11.02.2016 Views

주간연예 021116_vol.1115

주간연예 021116_vol.1115

주간연예 021116_vol.1115

SHOW MORE
SHOW LESS

You also want an ePaper? Increase the reach of your titles

YUMPU automatically turns print PDFs into web optimized ePapers that Google loves.

72<br />

Feb. 11, 2016 <strong>주간연예</strong> e-mail: enews@usa.net<br />

디테일 살린 '헌집새집', 도대체 방은 어떻게 옮기나요?<br />

'<br />

집방' 트렌드를 이끌 '헌집새집'이 디테일로<br />

이목을 사로잡는다. 매회 스타의 방을 그<br />

대로 스튜디오에 옮겨놓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br />

지난해 12월부터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br />

능 프로그램 '헌집 줄게 새집 다오'('헌집새집')는 연<br />

예인 패널과 디자이너 패널이 한 팀을 이뤄, 인테리<br />

어를 의뢰한 스타의 방을 스튜디오에 그대로 옮겨<br />

와 바꿔주는 대결 형식의 프로그램이다.<br />

지금까지 '헌집새집'에는 김상혁, 이원일, 예정화,<br />

이상호와 이상민 등이 출연했다. 최근에는 '님과 함<br />

께2'(JTBC)에 출연 중인 가상 부부 윤정수, 김숙<br />

커플이 동반 출연을 확정,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br />

'헌집새집'은 매 방송마다 스튜디오에 옮겨진 스타<br />

들의 방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출연진들이 우스<br />

갯소리로 '냄새까지 가져왔다'고 할 정도로, 폭소<br />

를 자아내는 장면들도 속출한다. '헌집새집' 성치<br />

경 CP는 '냉장고를 부탁해'(JTBC)를 참고해 '방<br />

을 옮겨보자'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br />

냉장고처럼 물건이 아닌, 한 공간인 방은 어떤 과<br />

정을 거쳐 옮겨질까. '헌집새집' 성치경 CP는 "이틀<br />

에 걸쳐 작업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br />

성치경 CP는 "솔직히 스타의 방을 완전히 똑같<br />

이 옮기고, 다시 인테리어 한 방을 고스란히 가져가<br />

야 하니까 일이 정말 많다"며 "눈에 안 보이는 작은<br />

일들이 많아서 스태프들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br />

있다"고 밝혔다.<br />

성치경 CP는 "처음 의뢰를 받으면 스타의 방으로<br />

실측을 간다. 담당 디자이너와 세트팀이 가서 사이<br />

즈를 재고 사진을 자세하게, 구석구석 찍어 온다"<br />

며 "그 뒤 이삿짐 센터 직원들이 가서 물건을 모두<br />

가져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에는 방<br />

사이즈를 맞춰놓고, 형광등 정도만 설치돼 있는<br />

상황에서 갖가지 물건들을 제작진이 촬영된 사<br />

진을 보고 세팅하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br />

얼룩 등 '디테일'에 대해서는 "방 어딘가에 크게<br />

얼룩이 졌다든지, (벽지가) 떴다든지 눈에 보일 만<br />

한 디테일들은 재현해 놓는다. 첫회 게스트 예정화<br />

의 방도 그랬다"며 "영화 제작을 담당하는 팀이 있<br />

다. 디테일을 매우 신경 써서 작업한다"고 했다.<br />

성치경 CP는 "세트를 꾸미기 시작해서 마무리<br />

하는 단계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보통 녹<br />

화 전날부터 시작해 녹화시간 직전까지 디테<br />

일하게 손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세심한 주의<br />

를 기울이는 '헌집새집'이 앞으로 '집방' 트렌드를<br />

확실히 이끌어나갈지 주목된다.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