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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77_ 0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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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br />

103<br />

노화는 질병…<br />

대부터 체계적 관리하면 예방할 수 있어<br />

요양원에 가보셨어요 시설이 좋은 곳<br />

도 있긴 하지만 그 모습이 우리가 꿈<br />

꾸는 노후는 아니잖아요 다들 나이가<br />

들면 쇠약해지고 병에 걸리고 하는 거<br />

지라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게 안타까<br />

웠습니다 노화도 일종의 질병이에요<br />

이렇게 관점을 바꾸면 많은 것이 달라<br />

질 겁니다<br />

합적으로 볼 수 있는 의료 서비스가 없<br />

었습니다. 동네병원은 여력이 안 되고, 3<br />

차 병원은 위중한 환자들 보기에도 벅차<br />

니까요.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 곳은 우<br />

리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의료진과 2~3<br />

년간 준비했습니다. 잘 운영되면 다른 병<br />

원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겁니다."<br />

당뇨나 고혈압 환자는 해당 진료과를 가<br />

고, 미용을 위해서는 피부과나 성형외과<br />

를 찾으며, 운동할 때는 병원이 아닌 피<br />

트니스 센터를 찾는 식이었다. 전문가 조<br />

언을 열심히 따라해도 개별 기관에서 따<br />

로 이루어져 시너지 효과를 내기 어려<br />

웠다.<br />

료과와 센터에 연결하고 다시 피드백하<br />

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br />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br />

"건강한 사람부터 만성질환자, 경증 치<br />

매환자까지 다양한 증상과 연령대의 고<br />

객이 대상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br />

현상은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납<br />

니다. 만성질환 관리와 안티에이징 케어,<br />

박원근 차움 부원장은 사고의 전<br />

환을 주문했다. 노화를 당연한<br />

과정으로 생각하지 말고 질병으로 생각<br />

해 예방에 적극 나서라는 당부였다.<br />

그는 "죽는 날까지 집에서 건강하게 일<br />

상생활을 하면서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br />

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그렇게 하기<br />

위해서는 40대부터 지속적으로 관리해<br />

야 하고, 전문가의 의료 컨설팅을 받아<br />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br />

박 부원장은 대표적인 노화 지표로 당<br />

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 대사 증후군,<br />

골다공증, 수면장애 등을 꼽았다. 중년<br />

여성의 갱년기 장애와 남성의 성기능 장<br />

애, 그로 인한 우울증 등도 주요 증상이<br />

다. 미국이나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이<br />

런 질환을 관리하고 노화를 지연시키기<br />

위한 에이징 센터들이 활발하게 운영되<br />

고 있다.<br />

"우리나라에는 그동안 이런 증상을 통<br />

차움은 이달부터 에이지 매니지먼트<br />

센터(Age Management Center)를 개<br />

설하고 노화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br />

가장 큰 경쟁력은 언제든 1대1 상담이<br />

가능한 전담 간호사 배치, 12개 외래진<br />

료과와 5개 특화센터가 협진하는 통합<br />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노화 예방만을<br />

목적으로 찾을 수 있는 병원이 없었다.<br />

자도 자도 피곤한 만성피로, 가벼운 두<br />

통과 불면증 등 가볍게 넘기기 쉬운 질<br />

환들은 적극적인 치료 노력을 하지도 않<br />

았다. 박 부원장은 "특별한 질환 없이 본<br />

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할 때도 찾을 수<br />

있는 병원을 만들고자 했다"면서 "전담<br />

간호사가 고객의 질환과 증상, 원하는<br />

목표 등을 충분히 상담한 후 필요한 진<br />

효과적인 운동 처방도 병행하고요. 평소<br />

먹는 식단 점검과 내 몸에 맞는 건강기<br />

능식품까지 제안해줄 수 있습니다. 진단<br />

부터 음식 처방, 운동 프로그램까지 개<br />

인 맞춤형 통합 관리를 제공하는 것이<br />

죠."<br />

증상과 목적에 따라 내과, 정신건강의<br />

학과 등 12개 진료과와 안티에이징센터•<br />

피부성형센터•신경근골격센터 등 5개<br />

센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안티에이징<br />

센터에서는 만성피로 등 노화 진행 단계<br />

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현상을 종합<br />

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모발을 통한 미네<br />

랄 검사, 소변 유기산 검사, 텔로미어 및<br />

NK세포활성도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검<br />

사와 유전자검사 등을 진행한다.<br />

노화로 인한 가장 직접적 영향을 받는<br />

피부 관련 증상은 피부성형센터가 전담<br />

한다. 검버섯, 점 등의 비교적 간단한 시<br />

술부터 보톡스•필러 등 주름 완화 처방<br />

은 물론 리프팅, 눈 성형 등의 노화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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