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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usa.net<br />
안성기 "60주년 실감 안 나.. 오래 연기하는 게 꿈"<br />
배우 안성기가 데뷔 60주년을 맞<br />
은 소감과 함께 배우로서의 꿈<br />
을 밝혔다.<br />
안성기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br />
성자료원에서 진행된 '한국 영화의 페르<br />
소나, 안성기 展 ’ 개막식 공동 인터뷰에<br />
서 "자꾸 획을 긋는게 싫어 부담없이 넘<br />
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br />
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br />
전했다.<br />
그는 "사실 60년은 실감이 안 나는 숫<br />
자다. 어릴 때부터 했다니까 잘 기억이<br />
나지 않는다"면서 "동시에 서너 편의 영<br />
화를 찍기도 했다.<br />
의상팀도 없어서 이 옷을 입고 저 현장<br />
에 가면 '그걸 또 입고 왔느냐'고 했다"며<br />
과거를 회상했다.<br />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 일을 오래하는<br />
게 꿈이다. 가장 큰 숙제이기도 하다"고<br />
털어놓았다.<br />
그는 "'나이가 들고도 사람들이 보고<br />
싶어 할까, 배우로서 매력을 줄 수 있을<br />
까' 그런 것도 의문이다"며 "나이는 들어<br />
도 에너지가 느껴지면 오래 할 수 있을<br />
것 같다. 노쇠한 느낌을 주면 이제 쉬었<br />
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올 것 같다. 나<br />
이는 분명 많은데 힘이 있고, 그 역할을<br />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줘야 오<br />
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br />
그는 60년간 참여해온 수많은 작품에<br />
대해 시대를 관통하는 작품부터 따뜻하<br />
고 유쾌하고 도전적인 작품까지 많은 의<br />
미 있는 경험들을 해왔다”며 애틋함을<br />
드러냈다.<br />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배우와 감독<br />
이 함께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br />
으로, 15일 ‘라디오스타’ 상영 후에는 안<br />
성기, 박중훈, 이준익 감독이, 22일에는 ‘<br />
개그맨’ 상영 후 안성기, 이명세 감독이<br />
함께한다.<br />
안성기가 보여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br />
뿐 아니라 한국영화의 변천사도 함께 확<br />
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br />
하얀전쟁’, ‘바람불어 좋은 날’, ‘고래사<br />
영화<br />
응이 뜨겁다.<br />
'보안<br />
관'의 반<br />
영화진흥위원회<br />
영화관입장권통<br />
합전산망의 실시<br />
간 예매율에 따르<br />
면 영화 '보안관'이<br />
7.2%로 개봉 전임<br />
에도 예매율 2위를<br />
기록했다.<br />
이어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br />
37.2%로 1위, 아빠는 딸'은 6.7%를<br />
나타내며 3위를 기록했다.<br />
영화 '보안관'은 부산 출신, 김형주<br />
감독을 포함하여 주연배우 이성민(<br />
냥’ 등 그의 주요 작품 27편을 무료로 상<br />
영한다.<br />
개봉 전에도 뜨거운 영화<br />
'보안관' 예매율 2위 차지<br />
경북 봉화), 조진웅(<br />
부산), 김성균(대구)<br />
모두 경상도 출신으<br />
로 예고편에 공개된<br />
자연스런 사투리 연<br />
기로 화제가 되고<br />
있다.<br />
한편 다음달 3일<br />
개봉 예정인 영화 '<br />
보안관'은 부산 기<br />
장을 무대로 동네 '<br />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br />
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br />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br />
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br />
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