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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77_ 0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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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br />

<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usa.net<br />

안성기 "60주년 실감 안 나.. 오래 연기하는 게 꿈"<br />

배우 안성기가 데뷔 60주년을 맞<br />

은 소감과 함께 배우로서의 꿈<br />

을 밝혔다.<br />

안성기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br />

성자료원에서 진행된 '한국 영화의 페르<br />

소나, 안성기 展 ’ 개막식 공동 인터뷰에<br />

서 "자꾸 획을 긋는게 싫어 부담없이 넘<br />

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br />

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br />

전했다.<br />

그는 "사실 60년은 실감이 안 나는 숫<br />

자다. 어릴 때부터 했다니까 잘 기억이<br />

나지 않는다"면서 "동시에 서너 편의 영<br />

화를 찍기도 했다.<br />

의상팀도 없어서 이 옷을 입고 저 현장<br />

에 가면 '그걸 또 입고 왔느냐'고 했다"며<br />

과거를 회상했다.<br />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 일을 오래하는<br />

게 꿈이다. 가장 큰 숙제이기도 하다"고<br />

털어놓았다.<br />

그는 "'나이가 들고도 사람들이 보고<br />

싶어 할까, 배우로서 매력을 줄 수 있을<br />

까' 그런 것도 의문이다"며 "나이는 들어<br />

도 에너지가 느껴지면 오래 할 수 있을<br />

것 같다. 노쇠한 느낌을 주면 이제 쉬었<br />

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올 것 같다. 나<br />

이는 분명 많은데 힘이 있고, 그 역할을<br />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줘야 오<br />

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br />

그는 60년간 참여해온 수많은 작품에<br />

대해 시대를 관통하는 작품부터 따뜻하<br />

고 유쾌하고 도전적인 작품까지 많은 의<br />

미 있는 경험들을 해왔다”며 애틋함을<br />

드러냈다.<br />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배우와 감독<br />

이 함께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br />

으로, 15일 ‘라디오스타’ 상영 후에는 안<br />

성기, 박중훈, 이준익 감독이, 22일에는 ‘<br />

개그맨’ 상영 후 안성기, 이명세 감독이<br />

함께한다.<br />

안성기가 보여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br />

뿐 아니라 한국영화의 변천사도 함께 확<br />

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br />

하얀전쟁’, ‘바람불어 좋은 날’, ‘고래사<br />

영화<br />

응이 뜨겁다.<br />

'보안<br />

관'의 반<br />

영화진흥위원회<br />

영화관입장권통<br />

합전산망의 실시<br />

간 예매율에 따르<br />

면 영화 '보안관'이<br />

7.2%로 개봉 전임<br />

에도 예매율 2위를<br />

기록했다.<br />

이어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br />

37.2%로 1위, 아빠는 딸'은 6.7%를<br />

나타내며 3위를 기록했다.<br />

영화 '보안관'은 부산 출신, 김형주<br />

감독을 포함하여 주연배우 이성민(<br />

냥’ 등 그의 주요 작품 27편을 무료로 상<br />

영한다.<br />

개봉 전에도 뜨거운 영화<br />

'보안관' 예매율 2위 차지<br />

경북 봉화), 조진웅(<br />

부산), 김성균(대구)<br />

모두 경상도 출신으<br />

로 예고편에 공개된<br />

자연스런 사투리 연<br />

기로 화제가 되고<br />

있다.<br />

한편 다음달 3일<br />

개봉 예정인 영화 '<br />

보안관'은 부산 기<br />

장을 무대로 동네 '<br />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br />

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br />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br />

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br />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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