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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77_ 0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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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건강 e-mail : enews@usa.net<br />

전문 분야로 영역을 넓혔다.<br />

가장 차별화되는 곳은 푸드테라피센터다. 진단 내용<br />

을 바탕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셰프가 통합적인 카<br />

운셀링을 통해 고객 맞춤형 음식을 처방해준다. 건강<br />

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분과 음식 섭취 방식이 다르<br />

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노화 방지를 위한 최적의 식<br />

단이 필요하다. 특히 영양 섭취와 관련이 깊은 비만과<br />

당뇨, 대사성 질환,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 환자에게 음<br />

식 조절은 필수다. 신경근골격센터에서는 심전도검사,<br />

밸런스검사, 운동부하검사 등을 통해 체계적인 고객별<br />

운동 프로그램을 제안한다.<br />

철저한 신체 관리와 함께 정신건강에 대한 솔루션도<br />

제공된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수<br />

면장애, 집중력 저하, 불면•불안증 등에 시달리는 것<br />

은 모두 정신건강 적신호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다.<br />

정신건강의학과는 마음건강클리닉, 우울증•불면증<br />

등에 대한 심리검사, 수면장애치료, 인지행동요법 등<br />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흔들리기 쉬운 중장년층의 정신<br />

건강을 관리한다.<br />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아닐까? 박 부원장은 "많은 분<br />

이 오해하시는데 우리 병원은 '의원'으로 분류돼 있어<br />

진료비는 동네병원 수준이며 특진비도 붙지 않는다"면<br />

서 "만성질환을 통합적으로 진료받으면서 보험이 적용<br />

되지 않는 운동과 식단 처방도 누구나 받을수 있다"고<br />

말했다. 또 그는 "모든 것이 통합된 프로그램이 아니라<br />

상담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진료만 골라서 받을 수 있<br />

다"면서 "막연하게 비쌀 것이라고 오해하지 말고, 직접<br />

찾아와서 확인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br />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특별한 병<br />

이 있는 것이 아닌데도 늘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br />

다. 자신 있게 건강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태가 오래<br />

지속되기도 한다.<br />

지금 병을 앓고 있지 않아 병원을 찾지는 않지만, 언<br />

제든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경우다.<br />

박 부원장은 "이런 분들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br />

고 발병 가능성이 높은 질환을 예방해 자연스럽게 천<br />

천히, 그리고 건강하게 늙고 오래 사는 것이 우리 차움<br />

AMC센터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br />

"치료(treatment)보다는 재생•회복(restoring)에 초점<br />

을 맞추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늙어가는 사람이 많아<br />

지면, 개인의 행복이 증대되고 국가 재정에도 도움이<br />

되잖아요. 마흔이 넘었다면 지금부터 노화를 예방하기<br />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죽을 때<br />

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이에요."<br />

오랜만에 봄 등산 기분내다'삐끗'<br />

등산전 가벼운 운동 필수…<br />

한낮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등산을<br />

계획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봄철 무<br />

리한 등산은 자칫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겨우<br />

내 실내 활동이 많았던 탓에 척추 관절이 경직되고<br />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해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br />

이다. 특히 척추압박골절은 중장년 등산객에게 흔히<br />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의가 필요하다.<br />

김태훈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흔히 골절이<br />

라고 하면 뼈가 부러지는 상태를 생각하는데 척추<br />

압박골절은 척추 뼈에 금이 가면서 척추 뼈가 납작<br />

하게 주저앉는 상태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척추압<br />

박골절은 등산 중 넘어질 때 주로 발생하는 데 중장<br />

년층이나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발<br />

생한다. 일반인에 비해 골밀도가 낮기 때문에 가벼<br />

운 외상도 척추에 큰 충격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br />

아서다.<br />

척추압박골절이 일어나면 골절이 나타난 척추 부<br />

위를 중심으로 통증이 나타난다.<br />

일반적으로 1~2일 정도 안정을 취하면 통증은 호<br />

전되고 보조기 착용하에 활동이 가능하다. 이후 X<br />

선 촬영을 통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는데 통증이<br />

계속되거나 X선 사진에서 골절의 변형이 발견되면<br />

척추체 성형술을 고려할 수 있다.<br />

김태훈 교수는 "척추체 성형술은 손상된 척추 부위<br />

에 의료용 골 시멘트를 주입해 굳혀 통증을 줄여주<br />

고 손상된 뼈의 안정성은 보강하는 간단한 시술"이<br />

라며 "그러나 하지가 계속 저리거나 위약감 같은 신<br />

경증상이 있는 경우 나사못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br />

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압박골절을 예방<br />

하려면 등산 전 15~20분 정도 운동을 통해 관절을<br />

풀어주고, 등산 중 척추에 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br />

가방을 가능한 한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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