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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77_ 0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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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Apr. 20, 2017<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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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남편이야?”<br />

“어머 아니에요.”<br />

그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br />

조심스럽게, “그럼 남자친구?”<br />

“아닌데요.” 그는 무척 궁금해졌다.<br />

그때였다. 한 꼬부랑 할아버지가 난데없이 폭풍<br />

이 몰아치는 바다로 훌쩍 뛰어들었다.<br />

“아! 어쩜 저럴 수가!...”<br />

사람들은 감동하여 애타게 그 모습을 지켜보았<br />

다. 꼬부랑 할아버지는 간신히 헤엄을 쳐 소년<br />

을 붙잡아 배 위로 끌어올렸다. 꼬부랑 할아버<br />

지는 기진맥진하여 숨을 헉헉 몰아쉬었다.<br />

도대체 그 사진속의<br />

인물은 누구란 말인가<br />

“그럼 대체 이 남자가 누군데?”<br />

그녀는 수줍은 듯 예쁘게 웃으며…<br />

“저 수술받기 전 사진이에요!”<br />

그때 곁에 있는 신문기자가 다가가 할아버지에<br />

게 마이크를 갖다 댔다.<br />

“할아버지, 어떻게 그런 용기를 내셨습니까?”<br />

그러자 꼬부랑 할아버지는 무척 노한 목소리로<br />

이렇게 소리쳤다.<br />

“누구야! 어떤 녀석이 나를 떠다밀었어?”<br />

침대 위의 사진<br />

어떤 남자가 혼자 포장마차에서<br />

술을 마시고 있는데 옆 자리에 앉은<br />

예쁜 아가씨가 자기를 보고 있는 것이었다.<br />

남녀는 서로 시선을<br />

주고 받다가 합석을 했고,<br />

그 예쁜 여자 집으로 가게 되었다.<br />

... 들뜬 마음으로 그녀의 집에 도착한<br />

그 남자는 침실로 가 그녀의 침대에 앉았다.<br />

그런데 침대 머리맡에 어떤 잘 생긴 남자 사진<br />

이 걸려 있는 것이었다.<br />

“저, 이거 혹시 당신 동생이나 오빠?”<br />

“어머, 아니에요.” 그는 놀라며,<br />

용감한 노인<br />

대서양의 바다 위를 유람선이 가고 있었다.<br />

날씨는 바람이 몹시 불어 험악했다. 파도는 미<br />

친 듯 몰아쳤다.<br />

그런데 갑판에서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br />

갑판에서 허드렛일을 하던 소년이 발을 헛딛<br />

어 바다로 빠진 것이었다.<br />

소년은 수영을 못해 소리를 지르며 허우적거<br />

렸다. 사람들이 모여들어 저마다 안타까워하<br />

며 발을 동동 굴렀다.<br />

그러나 누구 한 사람 바다로 뛰어들지 못했다.<br />

시퍼런 바다는 너무 깊어 보기에도 겁이 났다.<br />

그런데다가 파도까지 심하게 몰아쳐 모두들<br />

쳐다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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