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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2009년 인천광역시 문화예술정책 및 재정인천광역시 문화정책의 성과와 과제2007년~2009년 인천의 문화정책에서 주목해 볼 것들이 현 식 _ 인천문화재단 사무처장이 글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인천의 문화 정책의 흐름을 몇 가지로 나누어 살펴본 것이다. 서울 주변부에 위치한 인천은 그동안 문화적으로 다른 광역시에 비해 여러 면에서 뒤쳐져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인천은 문화적인 면에서 매우 역동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문화를 둘러싼 이런저런 논란도 많았지만 그것은 그만큼 인천의 문화 현실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문화 정책 전반의 과제들과 문화 시설을 둘러싼 여러 논의들, 그리고 개항장과 배다리 등 구도심의 문화적 재생, 예술가 지원시스템의문제, 시민의 문화향수 확대와 문화예술 교육 등으로 나누어 지난 몇 년간 인천에서논의되었던 주요한 문화 정책적 흐름들을 간략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1. 인천 문화정책의 새로운 길잡이인천문화지표조사와 인천 문화도시 기본계획인천광역시는 인천문화재단과 함께 2008년 인천문화지표를 조사하고 2009년 인천문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하였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일이다.우선 문화지표를 조사하여 인천의 객관적인 문화 실태를 점검하고 그것을 반영하여 중장기 전략을 세웠다는 점에서 그렇고, 문화도시 기본계획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문화의 개념을 확장한 것이 또 그렇다.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서 인천문화재단이전반적으로 틀을 짜고 세부 사업을 기획하였지만 인천의 주요 문화 단체들의 관계자들Yearbook of Incheon Arts & Culture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