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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전통예술분야 총론 -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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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인천문화예술연감●● 5. 인천 전통문화예술 공연의 미래와 지향2008년에 비해 2009년도 인천 전통문화예술계의 활동은 일보 진전했다고 할 수 있다. 공연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했으며, 전반적인 한국 예술계의 흐름을 반영하려는 노력도 엿보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현상이라 생각된다.그러나 인천광역시의 규모나 지리적 위상에 비하면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타 시도에 비해 지나치게 적다고 할 수 있다. 우선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공연을주도하고 문화예술계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단체가 전무하다는 사실이다. 현재 경기도지역에서도 각 시별로 시립국악관현악단을 만들어 운영하는 상황에서 광역시급 도시에서 국악관현악단이 없는 경우는 인천이 유일할 것이다. 곧 인천시의 국악관현악단이창단될 예정이라니 더없이 반가운 일이다. 관현악단이 생기게 되면 전통문화예술계의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단체가 없는 현재 상황은 인천지역의 대학에 국악과가 없다는 사실과도 연계되어 악순환을 심화시키고 있다. 즉 전통문화예술을 담당할 수 있는 인적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지않으므로 현재와 같이 공연 내용이 편향적으로 흐르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인적인프라의 부재는 계속하여 인천 전통문화예술계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것이 분명하다.그러므로 근본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해나가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할 것이다.흔히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이러한 인프라 조성이나 공연의 활성화가 어렵다는 이야기들을 한다. 그러나 더욱 적극적으로 공연을 기획하고 분위기를 조성해나간다면 오히려 문화적으로 열악했던 인천에 새로운 상황을 쉽게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공연에 적절한 공간 마련이 필요하고, 인천의 다양한 축제나 지역의 특수성과 연계된 공연 기획과 홍보 등을 추가해 나간다면 지금의 분위기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112 INCHEON FOUNDATION FOR ARTS & CULTURE _ 인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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