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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전통예술분야 총론 -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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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2009년 분야별 문화예술활동지난 한 해 인천 문화예술관련 기사의 대부분은 지자체 혹은 인천문화재단 관련 기사를 제외하면 단순 문화행사 보도에 그쳤다. 지역신문들의 문화면은 사회, 정치,경제면 등에 비해 적은 지면이다. 지면의 비율이 낮은 탓도 있지만, 대부분 단순 문화행사보도에 그치는 이유도 크다. 보통 지자체에서 제공되는 보도자료를 중심으로 재가공해보도하는 보도 형태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은것도 그 이유다. 보도자료가 제공되기 어려운 것은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단체들이다. 이들과 관련된 기사는 자연적으로 늘어나지 못하고, 이는 필연적으로 매체별 기사의 차별성 부족으로 이어진다. 매년 문화예술관련 행사가 늘어나고 있기에 관련 기사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하지만 문화예술관련 보도가 계속해서 단순히 행사 나열식 기사를 중심으로 생산된다면 질적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최근 반가운 것은 문화면에 한정되어 문화기사를 싣는 것이 아니라 오피니언부분이나 칼럼 부분과 일반부문에서 문화예술관련 기사들이 많이 실리고 있다는 점이다. 한정된 지면을 넘어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의 문화를 심층깊게 보도하는 기획기사가 적은 부분은 아쉬움이 크다. 경인일보는 2009년 인천문화재단과 함께 인천지역의 파시이야기를 담은 15) 와 중구 차이나타운을 시작으로 자장면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16) 이라는 기획기사를 연재했다. 지역의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창구의 역할을 해낸 좋은 사례라 볼 수 있다. 인천일보와 기호일보에서도 문화관련 기획기사가 구성되었지만 경기지역의 문화예술관련 기획기사라인천지역관련 기획기사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길 기대한다. 더불어 철저한 분석과 대안제시가 필요한 심층 보도도 필요하다. 어느 매체들 보다 지역 실정에 밝은 지역언론이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 지역 현안에 대한 심층보도다. 사전 정보제공도 중요하지만, 지역에서 이뤄지는 행사나 활동들에 대한 사후평가와 문화정책에 대한깊이 있는 이해와 분석을 담은 비평보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인천 지역 일간지는단독 문화부를 두지 않고 대부분 문화체육부 소속 또는 사회부 소속으로 문화담당 기자를 두고 있음활동을 하며 부서 이동과 출입처 재배치가 잦다. 그런 상황에서 문화담당 기자들이 지역 문화예술계를 부지런히 마주하려 노력하는 모습에 그 미래가 밝음15) 2009년 2월27일~10월7일까지 연재 (강제윤, 시인)16) 2009년 4월10일~12월25일까지 연재 (유중하, 연세대 중문학과 교수)Yearbook of Incheon Arts & Culture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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