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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전통예술분야 총론 -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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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인천문화예술연감도 폭넓게 자문에 참여함으로써 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도 돋보였다고 하겠다. 물론 인천 내부에서만 참여한 것은 아니고 외부 전문가들도 계획에 대한 검토와 자문에참여하였다.그렇지만 무엇보다 주목해 볼 것은 계획이 내세우는 핵심가치가 과거 인천이나 다른도시의 그것들과는 확연히 구분된다는 점이다. 이 계획은 문화 다양성의 존중과 문화적 공공성의 확대, 문화적 자생성의 강화를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는 인천이처한 현실적 위치를 충분히 고려한 것이다. 문화 다양성 존중은 인천의 지정학적 위치와 도시의 조건 속에서 문화적 다양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의 결과이고아울러 인천의 도시 미래를 고려한 판단이었다. 문화적 자생성 강화 역시 수도권 주변부 도시로서의 고민을 반영한 내용이다. 서울 중심의 문화 창조와 향유의 기반을 지역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이런 핵심 가치에는 녹아있다. 문화적 공공성의확대는 문화 다양성과 문화 자생성을 강화시킴으로써 달성할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공공성의 핵심은 시민 참여에 있다. 시민이 문화 창조와 향유의 주체가 됨으로써결국 인천이 문화도시로 갈 수 있다는 주장인 것이다.이런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핵심 가치 아래에 두 개의 정책 목표를 배치하고 다시각각의 목표에는 세 개의 정책 과제를 제시하였다([표1-1] 참조). 총 18개의 정책과제가 제시된 것이다. 각 과제 아래에는 해당 과제에 속하는 여러 사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계획은 2010년에서 2013년을 1단계로, 2014년부터 2017년을2단계, 2018년에서 2020년을 3간계 목표기간으로 잡고있다. 그렇지만 2020년이 최종목적은 아니고 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인천의 장기적 미래를 감안하고 입안되었다. 이로써 인천은 2003년 인천광역시 문화예술중장기종합발전계획 을 수립한 이후 두 번째로 문화 영역의 종합 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이번 계획은 과거처럼 연구 용역 형태로 외부에 계획수립을 의뢰한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인천의 역량으로 계획을 수립하고정책을 논의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제 앞으로 이런 계획을 어떻게실행해 갈 것인가가 과제로 남은 셈이다.10 INCHEON FOUNDATION FOR ARTS & CULTURE _ 인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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