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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전통예술분야 총론 -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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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인천문화예술연감프로그램을 통해 순수연극과 사회성 높은 작품을 위주로 초청하여 극장의 이미지를 높여가고 있다. 한 가지 특기할 점은 학산 소극장이 남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것과비교하면 아트홀소풍은 순수 시민의 기금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인천 최초의 관객기금이라고도 볼 수 있는 아트홀소풍의 운영방식은 문화 운동적 측면에서도, 문화계의새로운 비전 측면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이다.한편 시민연극센터는 시민 위주의 공연과 시민이 주체가 되는 공연을 매달 번갈아올려 명실 공히 시민들의 안방이 되어가고 있으며 극단이 자체 운영하고 있는 돌체소극장과 플레이캠퍼스는 주로 자체 공연을 올리고 있다.특기할 점은부평 문화사랑방 들의 약진이다. 2009년 부평구는 부개문화사랑방을 개관하여 2개의 문화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구의 지원을 받아 순수 아동극위주의 공연들을 유치하고 있다. 이런 방침은 구민의 호응을 받아 2개의 문화 사랑방을 더 개관하려 준비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반면 서구문화회관, 계양 문화회관과 각 구의 청소년 수련관, 복지회관 등은 예년과마찬가지로 아동뮤지컬, 관계기관 교육극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립도의 문제도있겠지만 대부분의 공연장이 외진 곳에 존재하면서 대관극단이나 기획자들도 단체공연이 아니면 흥행이 힘들다는 생각에 순수공연들은 매우 드물게 이루어지고 있다.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시나 구가 직접 운영하는 극장에 비해 민간 위탁이나 민간공연장 6) 이 순수공연에 더 힘을 기울이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흐름은 자립도 위주로 실적을 평가하는 정책과도 관련이 있다 할 것이다.다른 한 편으로 우려되는 점은 지원 자금을 갖고 운영하는 극장의 경우 대부분 관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료나, 관람료 저가정책을 쓰고 있는데 이런 점들이 부메랑효과로 자체 기획공연을 하는 극단들의 관객 저하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런 점은 인천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정책적 관점에서 보다 긴 안목이 요구된다 할 것이다.6) 학산 소극장, 부평 문화 사랑방은 문화원 민간위탁, 수봉문화회관은 예총 위탁하고 있다.96 INCHEON FOUNDATION FOR ARTS & CULTURE _ 인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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