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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자랑하는 한국남성합창단<br />
(1958년)이 50년의 전통을 이어오<br />
고 있다.<br />
합창은 6.25 전쟁 직후 해군 정훈<br />
음악대에도 생겨 사회 혼란 속에서<br />
도 예술의 불꽃은 지지 않았다.<br />
서양어법과 다른 합창은 국악과 양<br />
악을 절묘하게 결합해 한국의 음악<br />
을 새롭게 창작한 작곡가 김희조에<br />
의해 우리 합창곡들이 선보였고 연<br />
주 못지않게 합창곡에 관심을 둔<br />
작곡가들이 늘어나게 되었다.<br />
한국의 합창은 2005년 세계합창연<br />
합회(IFCM)의 회원국이 되면서 세<br />
계에 눈을 돌려 우리 합창의 위상<br />
을 높임과 동시에 합창 세계화를<br />
향한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아울<br />
러 우리의 합창 역량을 과시한 세<br />
계합창대회를 유치하면서 합창의<br />
확대, 전문화, 창작활성화 등의 괄<br />
목할 성과를 거두어 가고 있다.<br />
윤학원 지휘자의 선명회합창단은<br />
한국의 예술사절로 오랫동안 국위<br />
선양을 하였고 근자에는 그 동안의<br />
직업합창단 출신의 전문 지휘자들<br />
이 늘어나면서 한국합창은 질적인<br />
도약을 맞았다.<br />
중국 샤먼합창제 등 세계의 유수<br />
국제대회에 진출이 늘어나면서 합<br />
창의 안목이 높아졌고 대회에서 그<br />
랑프리를 차지하는 수상기회가 늘<br />
어나면서 우리 합창의 역량을 과<br />
시했다.<br />
순수민간전문 합창단으로서 20년을<br />
이끌어온 모테트 합창단, 창작을<br />
기반으로 한 ‘음악이 있는 마을’<br />
합창단, 가정과 사회봉사를 위한<br />
아버지 합창단, 부부 합창단 등 합<br />
창단의 성격도 다양해지고 각 구청<br />
여성합창단, 지역 아마추어 합창단<br />
이 굳건한 뿌리를 내려가고 있는<br />
만큼 한국의 합창운동은 원숙한 단<br />
계에 이르렀다 할 것이다.<br />
한국합창총연합회는 합창계의 총괄<br />
기능을 하면서 매년 세미나를 개최<br />
하고 대구에서 개최되고 있는 대한<br />
민국창작합창축제처럼 창작활성화<br />
를 위한 전문 작업도 빼놓을 수 없<br />
는 합창의 밑거름이다.<br />
1999년에는 한국합창지휘자협회가<br />
결성되어 지휘자들의 질적 향상과<br />
신예지휘자 양성 및 한국작곡가들<br />
의 합창 작품 발굴, 지휘자의 국<br />
제 교류, 합창 세미나 등이 활발<br />
하게 진행되고 합창 교육세미나 역<br />
시 교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br />
되고 있다.<br />
한국의 합창은 우수 레퍼토리 개<br />
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br />
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지만 잦은<br />
세계 유명합창단들의 내한 공연은<br />
우리 합창의 풍성한 현주소를 말<br />
해 준다.<br />
이제 한국의 합창은 오늘과 같은<br />
세계합창경연대회를 통해 세계 합<br />
창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더욱 세<br />
계 합창의 매력적인 파트너가 되어<br />
가고 있다.<br />
앞으로 머지않아 동양 미학의 섬세<br />
하고 깊은 울림의 합창을 세계인들<br />
에게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br />
오늘의 세계합창경연축제가 그 출<br />
발점이 아닐까 한다.<br />
탁계석 (음악평론가)<br />
dolobor sim euipsum quip er<br />
elessequis eugue <strong>com</strong>molor<br />
odolor autat la feu feuis dolor<br />
do core erosto conulla ndign<br />
feuipit nim vulput nit veros ac<br />
gue dolore tem dion ut iriure<br />
nonse diat ut nim vel do con<br />
do lorercip eugiamc ommole<br />
at, consenibh erosto dionse<br />
bla <strong>com</strong>my nonummodio euis<br />
lorer iureraessit luptat. Andre<br />
modolob ortismodion volor s<br />
nis nis nim quam, ver sum d<br />
utat velent ute vel iuscilla con<br />
Sectetue<br />
rostrud dolu<br />
dolor sed e<br />
ectem dolob<br />
min hendign<br />
duipis dolob<br />
et, quisi.<br />
Magna feu<br />
veniat laorpe<br />
lore dolobor<br />
vent nibh e<br />
autat. Duis<br />
incincin hen<br />
lum ing er iu<br />
tet ulla <strong>com</strong>m<br />
nulluptat, vo<br />
73<br />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의 합창 · Choral music of Korea goes out to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