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의 교육지침 - 대한내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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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를 고려하여 수술 중 및 수술 후 혈당 조절 악화를 예측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에<br />
혈당을 어느 정도나 관리해야 할 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 요점이다.<br />
B. 당뇨 환자의 수술 전 후 관리를 규정하는 인자<br />
1) 내인성 인슐린 분비능<br />
수술 전후에 다량의 포도당을 정맥 내 투여하는 경우가 많으며, 수술 스케줄에<br />
의해 인슐린 피하주사 중단도 일어날 수 있다. 이 때 당뇨 환자의 혈당 조절에서<br />
중요한 것은 환자 자신이 가진 내인성 인슐린 분비능이 어느 정도이며, 외인성 인<br />
슐린 투여로 부족을 보충할 수 있는가이다. 약제 복용 또는 식사요법만으로 치료<br />
가능한 증례는 내인성 인슐린 분비능이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br />
이때 24시간 소변 C-펩티드, 당부하검사 시 채혈한 C-펩티드 등이 내인성 인슐린<br />
분비능의 지표가 된다.<br />
2) 수술 후 경구 섭취 여부<br />
수술 후 경구 섭취가 언제부터 가능한지가 또 하나의 요점이다. 안과 등의 소수<br />
술에서는 당일 또는 다음 날부터 식사섭취가 가능하고, 수술 직후 약제 복용, 인슐<br />
린 투여를 시작할 수 있다. 위장관 수술의 경우, 경구 섭취 가능해질 때까지 시간이<br />
필요하기 때문에, 혈당을 측정하여 칼로리 및 인슐린을 투여한다. 수술 전에 약제<br />
복용으로 혈당 조절이 가능했던 환자에서도 속효성 인슐린의 정맥주입이나 피하주<br />
사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가 있다.<br />
3) 마취의 종류, 수술 침습 정도와 혈당<br />
일반적으로 전신마취에서 척수마취에 비해 고혈당 경향을 나타낸다. 국소마취에서 수<br />
술이 혈당 상승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다. 수술 침습이 크면 혈당이 상승되며, 이것은<br />
카테콜라민, 코르티솔, 글루카곤, 성장호르몬 등의 혈당을 올리는 길항호르몬 분비가 항<br />
진되거나, 인슐린 감수성이 저하되기 때문이다.<br />
25_외과 수술 전후의 관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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