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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물인 감각은 신비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다면 신비를 잃고 거룩함도 더럽혀진다. 이것은 특별히 섹스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성생활은 그 자체가 깊은 친밀함이기 때문에 누구나 본능적으로 숨기고 싶어 한다. 섹스는 모든 사람의 비밀이며, 그 사람의 가장 깊은 존재에 영향을 주고 또 그것을 표현한다. 이 영역에서 노출은 친밀하고 개인적인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자신의 비밀 속으로 상대를 들어오게 허락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적 영역은 하나님의 가장 큰 선물이면서 동시에 수치를 느끼는 영역이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우리의 비밀이 벗겨지면 우리는 수치스러워 한다. 여기에는 어떤 이유가 있다. 아담과하와가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은 자신들의 모습을 부끄러워한 것은 자신들이 죄를 범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이런 부끄러움을 느끼는 본성을 통해 우리가 죄인이란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런 자각은, 많은 심리학자들의 주장처럼, 건강하지 못한 정신 질환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것을 보호하기 위한 본능적인 반응이며 모든 사람을 회개로 인도하기 위한것이다.성적인 결합은 영원히 깨지지 않는 사랑의 결속의 완성이자 그 표현이다. 그리고 성적결합은 다른 인간에게 자신을 포기하는 최고의 표현이다. 각 사람의 가장 은밀한 비밀을 서로에게 누설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결혼의결속이 맺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개입된 성적인 행위는 그것이 어떤 형태이든 신성모독이다. 설사 결혼을 염두에 둔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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