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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대사분과 - 대한내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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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내과전공의를 위한 진료지침<br />

3. 치료<br />

∙치료 목표 : 호르몬 과잉 혹은 결핍 증상을 정상화 시키고, 종양에 의한<br />

신경학적 증상을 해소시킨다.<br />

내<br />

분<br />

비<br />

대<br />

사<br />

수술, 약물, 방사선 치료가 선택될 수 있다. 프롤락틴 선종에서는 약물치<br />

료가 우선 선택되며, 성장호르몬, 부신피질자극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 분<br />

비세포 종양에서는 외과적 수술이 일차적으로 선택된다. 경접형동 뇌하수체<br />

수술이 보편적인 수술 방법으로 셀라 상방과 하방으로 커져있으면서 가운<br />

데 부위가 잘룩한 모래시계 형태의 종양이나 셀라 상방에 시야 확보가 충분<br />

하지 않을 때, 접형동의 염증이 있을 때에는 다른 치료 방법을 고려해야 한<br />

다. 전통적인 방사선조사 치료는 수술이 불가능한 예에서 차선책으로 쓸 수<br />

있다. 그러나 치료 완해가 올 때까지는 2-10년 정도의 장기간이 소요되고,<br />

10년 후 약 30% 정도에서 뇌하수체기능저하증이 올 수 있는 위험이 있다.<br />

정위적 방사선 치료는 재발하거나 잔존하는 뇌하수체 종양의 치료에 유용<br />

하다.<br />

수술 후 재발하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성장호르몬 분비 종양에서는 약물<br />

치료로서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도파민 유사체, 성장호르몬 수용체 길항제<br />

가 쓰이고, 쿠싱증후군에서는 케토코나졸이 스테로이드합성을 억제함으로<br />

보조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갑상선자극호르몬 분비 종양에서 소마토스타틴<br />

유사체를 사용할 수 있다.<br />

∙프롤락틴 분비선종<br />

프롤락틴 분비선종은 뇌하수체 종양 중에 유일하게 내과적 약물치료가<br />

우선 한다. 긍극적인 치료 목표는 프롤락틴의 과도한 분비를 억제하고 종양<br />

을 제거하며, 병발증으로 오는 불임 및 성선 기능 저하를 회복시키는 것이<br />

다. 미세선종인 경우에 약물치료 시 종양의 크기가 변하지 않거나 심지어<br />

작아지며 일부 완전 자연 완해되는 경우도 관찰된다. 미세선종이든 거대선<br />

종이든 에르고트 도파민 촉진제인 브로모크립틴을 사용하는데 90%이상에<br />

서 프롤락틴이 감소되고, 약 85%에서는 치료 시작 수일 내에 종양의 크기<br />

감소가 온다. 치료 시작 6주 내에 종양 크기의 감소가 나타나지 않으면 브로<br />

모크립틴은 더 이상 듣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치료 6주가 되면 MRI를<br />

찍어 확인한다. 브로모크립틴은 1.25-2.5 mg을 하루 1회 경구로 투여하고,<br />

2-3주 간격으로 증량하여 5-10 mg을 분복하여 복용하게 한다. 프롤락틴 농<br />

도가 정상화되면 정상 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량으로 유지하게 한다.<br />

약 10-25%에서는 브로모크립틴에 반응을 하지 않고, 5-10% 정도는 브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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