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向의《說苑》硏究 慶熙大學校 敎育大學院 中國語敎育專攻 이 한 나

론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이다.
또 災異說은 그의 독실한 신념과 신앙으로 형성되어 있어 강력한
천의 계시성의 의지를 간과할 수 없다.
그의 사상은 당시의 선진유학과는 차별화된 사상철학으로 당시의
유학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劉向 역시 마찬가지다.
동중서의 다른 천인감응론과 재이설에 대한 이야기는 第3章 3節
에서 살펴보기로 하고 여기서는 동중서에 대한 간단한 소개만으로
마치려 한다.
第2節. 劉向의 生平
劉向은 前漢 末期의 대학자이며 문학가이다. 그는 漢 高祖 劉邦
의 이복동생 劉交의 四世孫인 劉德의 아들로 皇族이다. 본명은 更生
이며 자는 子政이다. 生卒年代는 대개 BC 77년부터 혹은 BC 6년
혹은 BC 79년부터 혹은 BC 8년으로 보고 있다.
그의 사상은 董仲舒로부터 전수된 사상을 중심으로 하고 陰陽家,
法家, 墨家 思想들을 보조로 겸하였다. 그의 사상은 그리 엄격하지
는 않았던 듯하다. 한때는 神仙家에 매료되어 연금술에 심취한 적도
있다. 그는 經學․史學․文學․目錄學 등 각 방면에 걸쳐 많은 업적
을 남겼다. 그 중 후세의 학술발전을 위해 가장 큰 공헌으로 평가되
고 있는 것은 독특한 방면의 작업인데 그는 황실 도서관에 소장된
모든 서적들을 정리하고 해제를 달아 《別錄》이라는 책을 저술하
였다. 그의 이러한 분류 의식이 여러 저서들의 탄생 배경이 되었다
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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