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向의《說苑》硏究 慶熙大學校 敎育大學院 中國語敎育專攻 이 한 나

第Ⅲ章. ≪說苑≫의 內容 分析
第1節. ≪說苑≫속의 人物 形象
본 절에서는 ≪說苑≫의 고사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그 형상에
따라 분류해 보려한다. 유교의 정치 이념과 그 사상을 밝히는 책에
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사람은 군신관계의 예가 되는 신하와 왕이
다. 그 두 부류와 또 유교사상의 전달자 역할을 하고 있는 군자의
모습을 각기 예로 들고 살펴 보려한다.
≪說苑≫에서 지양하고 있는 각 인물들의 모습을 어떤지 살펴보고
그와 잘 부합되는 고사들을 예로 들어보려 한다.
(1). ≪說苑≫속의 君主 形象
≪說苑≫은 劉向의 저서《新序》와 마찬가지로 유가의 정치 사상
과 윤리 관념을 천명하기 위해 지은 것이다. 총 20卷 846章으로 이
루어졌으며 각 권마다 수많은 故事를 두어 윤리 이념을 피력하고
있다.
유가의 정치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글이기에 당연히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은 왕과 신하이다.
그 정치 이념과 윤리를 특별히 ‘이것은 바로 이것이다.’ 이렇게 설
명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각 권마다의 故事를 읽다 보면 자연 유
가의 사상을 알게 되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先秦時代부터 漢代에 이르기까지 선왕들의 고사를 싣고 있어 후대
의 임금에게 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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