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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向의《說苑》硏究 慶熙大學校 敎育大學院 中國語敎育專攻 이 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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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일 것<strong>이</strong>다. 또 고사 곳곳에서 살아서는 크게 평가받지 못하였던<br />

공자의 고사가 <strong>나</strong>타<strong>나</strong>는데 <strong>이</strong>는 자신들의 聖敎로까지 추앙받던 공<br />

자가 살아서는 받아주는 곳 없<strong>이</strong> 쓰임 받지 못<strong>한</strong> 것에 대<strong>한</strong> 안타까<br />

움과 애정<strong>이</strong> 느껴지는 부분<strong>이</strong>다.<br />

第2節. 篇目上의 分類<br />

≪說苑≫은 총 20개의 소제목을 가진 卷으로 <strong>나</strong>뉘어 있다. 각 편<br />

마다 제목에 어울리는 즉 통일된 내용의 고사들<strong>이</strong> 20여章에서 많게<br />

는 200餘章에 소개되어 있다.<br />

<strong>이</strong>를 각 卷마다 중심 되는 내용을 정리하고 그 중 가장 주제가 극<br />

명하게 드러난 고사를 예로 들어 보려 <strong>한</strong>다.<br />

1卷「君道」篇은 총 46章으로 임금의 道에 대해 <strong>이</strong>야기하고 있다.<br />

≪說苑≫에서 말하는 왕은 정말 <strong>이</strong>렇게 할 수 있는 사람<strong>이</strong> 있을까<br />

라는 생각<strong>이</strong> 들 정도로 조금은 까다로운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strong>나</strong><br />

라를 잘 다스리려면 왕과 신하 사직<strong>이</strong> 정비되고 바로 서야 함을 말<br />

하고 있는데, 제발 <strong>이</strong> ≪說苑≫을 현 정치인들<strong>이</strong> 읽어주었으면 하는<br />

바램<strong>이</strong> 들 정도<strong>이</strong>다.<br />

현명<strong>한</strong> 사람은 현명<strong>한</strong> 사람을 알아본다고 현명<strong>한</strong> 신하를 곁에 둘<br />

줄 알아야 하며 곁에만 두는 것<strong>이</strong> 아니라 그에 적합<strong>한</strong> 벼슬을 주어<br />

야 하고 공을 세웠다면 그에 맞는 보답까지 후하게 하여 다른 선비<br />

들로 하여금 임금을 흠모하고 쓰임 받음을 원하도록 만드는 그런<br />

왕의 모습을 말하고 있다. 또 신하의 간언을 흘려 듣지 않고 간언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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