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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向의《說苑》硏究 慶熙大學校 敎育大學院 中國語敎育專攻 이 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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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왕은 <strong>이</strong> 말에 「훌륭하다」라고 하였다.<br />

( 楚王問莊辛曰 : 「君子之行奈何?」 莊辛對曰 : 「居不爲垣牆, 人<br />

莫能毁傷 ; 行不從周衛, 人莫能暴害. 此君子之行也.」 楚王復問 :<br />

「君子之富奈何?」 對曰 : 「君子之富, 假貸人不德也, 不責也 ; 其<br />

食飮人不使也, 不役也 ; 親戚愛之, 衆人喜之, 不肖者事之 ; 皆欲其<br />

壽樂而不傷於惠. 此君子之富也.」 楚王曰 : 「善.」) 22)<br />

貴德<strong>이</strong>라 하는 것은 임금으로의 덕과 군자로의 덕 그 둘을 말<strong>한</strong>다.<br />

왕은 백성을 아끼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도 보답을 바랄 것<strong>이</strong><br />

아니고 군자는 <strong>이</strong>익을 쫓아서는 안 된다. 5卷의 모든 고사들<strong>이</strong> <strong>이</strong>러<br />

<strong>한</strong> 내용으로 통일되고 있다.<br />

6卷「復恩」篇은 총 29章의 고사로 <strong>이</strong>루어졌으며 은혜를 베푸는<br />

것과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것 모두를 얘기하고 있다. ‘陰德陽報’란<br />

말<strong>이</strong> 계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보<strong>이</strong>지 않는 곳에 덕을 행<strong>한</strong>다 하<br />

여도 겉으로 드러남을 말하고 있다. 덕을 행하면 그것<strong>이</strong> 자신에게<br />

아니면 후세에게라도 보은<strong>이</strong> 되는 것을 얘기하고 있다.<br />

왕<strong>이</strong> 된 자가 자기보다 낮은 자에게 은혜를 베풀면 언젠가 그 덕<br />

분에 목숨을 건지게 된다. 하지만 왕으로 신하에게 은혜를 베풀어야<br />

할 때는 그 시기를 적절히 해야하고 또 그 공덕에 맞게 해야<strong>한</strong>다.<br />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상을 주지 않는 것<strong>이</strong> 더 <strong>나</strong>을 것<strong>이</strong>다.<br />

하지만 은혜를 베풀음에 있어서 그 사람에게 베푼 만큼 <strong>나</strong>에게도<br />

돌아올 것<strong>이</strong>다라는 기대를 하고 있으면 안 된다. 은혜란 베풀기는<br />

<strong>이</strong>곳에 하였어도 보답은 다른 곳에서 <strong>나</strong>올 수 있기 때문<strong>이</strong>다. 또 어<br />

진 사람<strong>이</strong>어야 보답할 줄도 안다.<br />

22) 上揭書 - 「5卷 貴德 22章」P.19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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