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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向의《說苑》硏究 慶熙大學校 敎育大學院 中國語敎育專攻 이 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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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손들<strong>이</strong> <strong>이</strong>를 지켜 <strong>나</strong>가리라고 읋은 것도 <strong>이</strong>를 두고 <strong>한</strong> 말입니<br />

다」 선왕<strong>이</strong> <strong>이</strong> 말을 듣고 「좋다」라고 하였다.<br />

( 齊宣王謂尹文曰 : 「人君之事, 何如?」 尹文對왈 : 「人君之事, 無<br />

爲而能容下. 夫使寡易從, 法省易人 ; 故民不以政獲罪也. 大道容衆, 大<br />

德容下 ; 聖人寡爲而天下理矣. 書曰 : 『 作聖』 詩人曰 : 『岐有夷<br />

之行, 子孫其保之.』 宣王曰 : 「善」) 51)<br />

위의 예문에서 보<strong>이</strong>는 도가 사상의 핵심은 無와 無爲<strong>이</strong>다. 有보다<br />

는 無를 우위에 두고 있다. 만물의 본체는 無<strong>이</strong>며 무에서 有가 <strong>나</strong>오<br />

는 체계<strong>이</strong>다.<br />

常摐<strong>이</strong> 병<strong>이</strong> <strong>나</strong>자 노자가 찾아가 여쭈었다. 「선생님의 병<strong>이</strong> 중<br />

하시군요. 우리 여러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남겨 주실 말씀<strong>이</strong> 없으<br />

신지요?」 <strong>이</strong>에 상창은 <strong>이</strong>렇게 말하였다.「그대가 묻지 않았더라<br />

도 내 그 대에게 말해 주려 했었지!」그리고는 말을 <strong>이</strong>었다.「사람<br />

들은 고향을 지<strong>나</strong>게 되면 수레에서 내리게 되지. 그 <strong>이</strong>유를 아는<br />

가?」 노자가 대답하였다. 「고향을 지<strong>나</strong>다가 수레에서 내리는 것<br />

은 고향을 잊지 못하기 때문<strong>이</strong> 아닙니까?」「아무렴, 맞는 말<strong>이</strong><br />

지」하고는 상창<strong>이</strong> 다시 물었다.「큰 교목을 지<strong>나</strong>다가는 그리로<br />

달여간다. 그 <strong>이</strong>유를 아는가?」 <strong>이</strong>에 노자는 「큰 교목을 보고 달<br />

려가는 것은 늙은<strong>이</strong>를 공경<strong>한</strong>다는 뜻<strong>이</strong> 아닙니까?」라고 하였다.<br />

그러자 상창<strong>이</strong> 「아무렴, 그렇고 말고」하고는 자신의 입을 벌려<br />

노자에게 보여 주면서 물었다. 「내 혀가 있느냐?」<strong>이</strong>말에 노자가<br />

있다고 대답하자, 상창<strong>이</strong> 다시 「그럼 <strong>이</strong>빨은 그대로 있느냐?」고<br />

물었다. <strong>이</strong>에 노자는 「다 빠지고 없습니다.」라고 하였다. 「무릇<br />

혀가 그대로 있는 것은 부드럽기 때문<strong>이</strong> 아닙니까? 또 <strong>이</strong>빨<strong>이</strong> 바<br />

지는 것은 강하기 때문<strong>이</strong> 아니겠습니까?」<br />

51) 上揭書 - 「1卷 君道 2章」P.3<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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