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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向의《說苑》硏究 慶熙大學校 敎育大學院 中國語敎育專攻 이 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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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魏公子牟東行, 穰候送之曰 : 「先生將去冉之山東矣, 獨無一言, 以<br />

敎冉乎?」魏公子牟曰 : 「徵君言之, 牟幾忘語君, 君知夫官不與勢期,<br />

而富自至乎? 富不與貴期, 而貴自至乎? 貴不與驕期, 而驕自至乎? 驕<br />

不與罪期, 而罪自至乎? 罪不與死期, 而死自至乎?」 穰候曰 : 「善,<br />

敬受明敎.」) 27)<br />

<strong>이</strong>렇게 10卷「敬愼」篇은 예문에서도 보<strong>이</strong>듯 항상 경계하고 조심<br />

해야 <strong>한</strong>다. <strong>이</strong>것<strong>이</strong> 성인<strong>이</strong> 가져야 할 자세<strong>이</strong>다. 항상 경계하고 조심<br />

하며 삼가야 할 대상은 자신임을 말하고 있다.<br />

11卷「善說」篇은 28章장으로 <strong>이</strong>루어졌다. 행위가 선하지 못<strong>한</strong><br />

사람을 고쳐 주기란 참 쉽지 않다. 또 설득하려 해도 말을 해도 따<br />

라 주지 않는 것은 설득하는 그 언변<strong>이</strong>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strong>이</strong>다.<br />

논리가 명확<strong>한</strong>데도 그가 행동하지 않는 다면 그 <strong>이</strong>유는 논리의 견<br />

지가 굳세지 않았기 때문<strong>이</strong>고, 굳세게 밀고 <strong>나</strong>갔는데도 효과가 없다<br />

면 <strong>이</strong>는 그의 마음속에 있는 善을 격동시키지 못하였기 때문<strong>이</strong>다.<br />

논리에 맞고 명확하며 지속적<strong>이</strong>고 견고하게 하면서 또<strong>한</strong> 그의 마<br />

음속 善까지 적중시켜, 그 언어가 신기하고 진기하며 밝고 분명하여<br />

마음속을 움직<strong>이</strong>듯 설득력을 가졌으면서도 실행을 얻지 못하는 경<br />

우란 보기가 힘들다. <strong>이</strong>렇게 윗사람에겐 부드럽게 풀어주는 말투 그<br />

리고 백성들의 마음은 안정시키는 말<strong>이</strong>다. 다시 말해 논리가 명확하<br />

여 마음을 움직<strong>이</strong>는 연설<strong>이</strong>라 말할 수 있겠다.<br />

어떤 사람<strong>이</strong> 梁王에게 <strong>이</strong>렇게 일러 주었다.<br />

「惠子는 어떤 사건을 설명하면서 비유를 잘 듭니다. 왕께서 그에<br />

게 비유법을 쓰지 말라고 하면 그는 말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br />

왕은 <strong>이</strong>에 「알았다」하고 다음날 혜자를 만났다.<br />

27) 上揭書 - 「10卷 敬愼 19章」P.436<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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