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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向의《說苑》硏究 慶熙大學校 敎育大學院 中國語敎育專攻 이 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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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훌륭<strong>한</strong> 왕<strong>이</strong>다.<br />

훌륭<strong>한</strong> 신하를 곁에 두려면 공정하게 신하를 대해야 함은 당연<strong>한</strong><br />

일<strong>이</strong>다. <strong>이</strong>런 능력을 두루 갖추어야 사람을 부릴 수 있으며 정치를<br />

<strong>이</strong>끌어 <strong>나</strong>갈 수 있는 것<strong>이</strong>다.<br />

<strong>이</strong>것<strong>이</strong> ≪說苑≫에서 강조되는 왕의 모습<strong>이</strong>며 올바른 정치의 모습<br />

<strong>이</strong>기도 하다.<br />

2卷「臣術」篇은 25章으로 되어 있으며 신하된 자의 도리에 대<br />

해 말하고 있다. ≪說苑≫에서 말하는 신하의 도리란 임금의 덕을<br />

더 두텁게 하고 입금의 인<strong>이</strong> 상하지 않도록 보필하는 사람을 말<strong>한</strong><br />

다. 사람을 알아보는 것<strong>이</strong> 王道라면 일을 알고 하는 것은 臣道라고<br />

말하고 있어 임금과 신하의 역할을 확연하게 구별해주고 있다.<br />

신하된 자는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임금의 과실을 지적해 주어야<br />

<strong>한</strong>다. 또 어진 사람<strong>이</strong> 어진 사람을 천거할 줄 안다고 자기만 임금<br />

옆에 있기를 원하는 것<strong>이</strong> 아니라 현명<strong>한</strong> 사람을 만<strong>나</strong>면 언제고 임<br />

금에게 말해 임금<strong>이</strong> 그를 스승<strong>이</strong><strong>나</strong> 친구로 삼도록 해야 함을 말하<br />

고 있다.<br />

또 자기의 <strong>이</strong>름으로 仁을 베풀어 임금의 仁을 가리지 않도록 당부<br />

하고 있다.<br />

齊候가 晏子에게 물었다.<br />

「충신<strong>이</strong> 그 임금을 섬김은 어떠해야 합니까?」<br />

그러자 안자는 간단하게 「임금<strong>이</strong> 難을 만<strong>나</strong>도 따라 죽지 않고,<br />

임금<strong>이</strong> 도망갈 때 그를 따라가 주지 않는 것<strong>이</strong>지요!」라고 했다.<br />

경공<strong>이</strong> 의아해서 물어다. 「땅을 떼어 봉해 주고 작위를 <strong>나</strong>누어<br />

귀하게 해준 신하인데, 왕<strong>이</strong> 어려움에 빠져도 같<strong>이</strong> 죽지 않고, 왕<br />

<strong>이</strong> 도망 갈 수밖에 없을 때에도 <strong>이</strong>를 따라 주지 않는다니, 어찌<br />

<strong>이</strong>를 忠<strong>이</strong>라 할 수 있소?」그러자 안자는 <strong>이</strong>렇게 설명하였다.「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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