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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向의《說苑》硏究 慶熙大學校 敎育大學院 中國語敎育專攻 이 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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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에 대<strong>한</strong> 고사가 많은 것은 당연<strong>한</strong> 일<strong>이</strong>라 생각된다.<br />

15卷「指武」篇은 28章으로 <strong>이</strong>루어졌으며 싸움에 대<strong>한</strong> 정의를 <strong>나</strong><br />

타내다. <strong>나</strong>라가 강대하지만 싸움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하기 마련<strong>이</strong><br />

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무력<strong>이</strong>란 즐길 수 있는 것<strong>이</strong> 아니며 어<br />

진 왕은 <strong>나</strong>라를 다스릴 때 무력을 즐겨서는 안됨을 말하고 있다.<br />

司馬法에 <strong>이</strong>렇게 실려 있다.『<strong>나</strong>라가 비록 강대하<strong>나</strong> 싸움을 좋<br />

아하면 반드시 망하게 마련<strong>이</strong>며, 천하가 비록 편안하<strong>나</strong> 전쟁을 잊<br />

고 살면 반드시 위험<strong>한</strong> 경우를 당<strong>한</strong>다.』또 易에는 『군자는 무기<br />

를 정비하여 뜻밖의 사변을 경계<strong>한</strong>다』 라고 하였다. 무릇 무력<strong>이</strong><br />

란 즐길 수 있는 일<strong>이</strong> 아니다. <strong>이</strong>를 자주 즐기면 위엄<strong>이</strong> 없어진다.<br />

그렇다고 없앨 수도 없다. 없애면 적<strong>이</strong> 쳐들어오기 때문<strong>이</strong>다.<br />

옛날 吳王 夫差는 싸움을 좋아하다가 망하였고, 徐 偃王은 군대<br />

를 없앴다가 멸망하였다. 따라서 어진 왕<strong>이</strong> <strong>나</strong>라를 다스림에는 위<br />

에서는 무력을 즐겨서는 안 되고, 아래에서는 무력을 폐기해서는<br />

안 된다. 易에는 『편안할 때에 危亡을 잊지 말라』 고 하였다. 그<br />

래야 자신도 안전하고 국가도 보전할 수 있다.<br />

(司馬法曰 : 『國雖大, 好戰必亡 ; 天下雖安, 忘戰必危.』 易曰:<br />

『君子以除戎器, 戒不虞.』 夫兵不可玩, 玩則無威 ; 兵不可廢, 廢則<br />

召寇, 昔吳王夫差好戰而亡, 徐偃王無武亦滅, 故明王之濟國也. 上不<br />

玩兵, 不不廢武. 易曰 : 『存不忘亡.』是以身安而國可保也.) 32)<br />

<strong>이</strong> 篇에서는 싸움, 즉 전쟁에 대해 정의하고 있다. 임금<strong>이</strong> 전쟁을<br />

좋아하면 <strong>나</strong>라가 망하게 된다. 그러<strong>나</strong> 아예 전쟁을 모르고 살아도<br />

<strong>나</strong>라를 지킬 수 없다. 전쟁을 좋아하고 즐겨서는 안되지만 항상 전<br />

쟁에 대하여는 준비를 하고 있어야 <strong>한</strong>다고 말하고 있는데 약간의<br />

32) 上揭書 - 「15卷 指武 1章」P.62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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