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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向의《說苑》硏究 慶熙大學校 敎育大學院 中國語敎育專攻 이 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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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낙을 하게 되면 믿음<strong>이</strong> 줄어들게 된다. (營於利者多患, 輕 者寡<br />

信.) 38)<br />

<strong>이</strong>는 ≪說苑≫ 가운데 가장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부분<strong>이</strong>라<br />

할 수 있다. 권고하는 대상도 매우 다양하며 내용도 매우 다양하지<br />

만 충고하고 권하는 내용임엔 틀림<strong>이</strong> 없다. <strong>이</strong>것<strong>이</strong> <strong>이</strong> 권의 중심 되<br />

는 내용<strong>이</strong>라 할 수 있다.<br />

17卷「雜言」篇은 56章으로 ≪說苑≫원에서 각 편 주제에 맞도<br />

록 정리된 고사들 <strong>이</strong>외에 ≪說苑≫에 꼭 싣고 싶지만 마땅히 주제<br />

를 정하지 못<strong>한</strong> 고사들을 모아놓은 것<strong>이</strong> 아닌가 하는 느낌<strong>이</strong> 들 정<br />

도로 주제가 다양하다. 임금의 얘기<strong>나</strong> 孔子와 弟子들의 말도 등장하<br />

며 등장인물 또<strong>한</strong>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주로 孔子 一人<strong>이</strong> 말<strong>한</strong> 것<br />

<strong>이</strong> <strong>이</strong> 篇에 집중되어 있다.<br />

仲尼가 <strong>이</strong>렇게 말하였다.「그 땅<strong>이</strong> 아닌 곳에는 심어 보았자<br />

자라 수가 없으며, 그 사람<strong>이</strong> 아니면 말을 해주어 보았자 듣지를<br />

않는다. 말을 들을 사람을 얻으면 마치 모래를 쌓아 둔 곳에 비가<br />

내리듯<strong>이</strong> 술술 적셔들지만, 그 사람<strong>이</strong> 아닌 경우에는 귀먹은 <strong>이</strong>를<br />

모아두고 북을 치는 것과 같다.」<br />

( 仲尼曰: 「非其他, 而樹之, 不生也, 非其人, 而語之, 弗聽也; 得<br />

其人, 如 沙而雨之, 非其人, 如聚聾而鼓之. ) 39)<br />

孔子가 <strong>이</strong>렇게 말하였다.「배는 물을 만<strong>나</strong>지 못하면 운행할 수<br />

없으<strong>나</strong>, 그 물<strong>이</strong> 배 안으로 들어오면 오히려 침몰하고 만다. 그래<br />

38) 上揭書 - 「16卷 談叢 138章」P.697<br />

39) 上揭書 - 「17卷 雜言 42章」P.768<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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