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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向의《說苑》硏究 慶熙大學校 敎育大學院 中國語敎育專攻 이 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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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이</strong>를 통해 劉向은 儒家의 愛民思想에 근거하여 君道에 대해 말하<br />

고 더불어 諫言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br />

劉向은 成帝 때에 다시 등용되었는데 <strong>이</strong>때 <strong>이</strong>름을 向으로 고쳤다.<br />

<strong>이</strong> 무렵 외척의 횡포를 견제하고 천자의 鑑戒가 되도록 하기 위해<br />

상고로부터 秦․漢에 <strong>이</strong>르기까지의 符瑞災異의 기록을 집성하여 주<br />

요저서인《洪範五行傳論》을 저술하였다. 그 밖의 편저로는 ≪說苑<br />

≫,≪新序≫ 4),《戰國策》 5)등, 그리고 궁중도서를 정리할 때 지은<br />

《別錄》 6)<strong>이</strong> 있다. 그의 아들 劉歆은 <strong>이</strong> 책을 <strong>이</strong>용하여 《七略》을<br />

저술하였으며《漢書》에는 그의 전기가 수록되어 있다.<br />

劉向은 성제 때에 中郞으로 여러 차례 임금에게 상소하였으<strong>나</strong> 뜻<br />

4) 劉向<strong>이</strong> 편집<strong>한</strong> 고사집으로, 雜事, 刺事, 節士, 義勇, 善謀 등 총 10편으로<br />

구성되어 있다. 총 176개의 <strong>이</strong>야기가 들어있으며 각 편의 폭<strong>이</strong> 매우 크<br />

다. <strong>이</strong>야기 묘사와 의인화 수법<strong>이</strong> 뛰어<strong>나</strong>지만 창작<strong>이</strong> 아니라 <strong>이</strong>전 사람<br />

들의 저작을 가져와 썼다는 점과 <strong>이</strong>야기 대부분<strong>이</strong> 우언<strong>이</strong> 아니라는 점<br />

에서 평가가 엇갈리기도 하는데 <strong>이</strong>는 <strong>이</strong> 책을 정리<strong>한</strong> 목적<strong>이</strong> 우언 창작<br />

에 있는 것<strong>이</strong> 아니라 과거사를 거울삼아 후대에 가르침을 주고자 하는<br />

데 있었기 때문임을 알아야 할 것<strong>이</strong>다. 세심<strong>한</strong> 구성 과정을 거쳐 가공됨<br />

으로써 서사가 간결하고 전개가 유창하여 문학적 가치가 크다.<br />

5) 劉向<strong>이</strong> 편찬<strong>한</strong> 책으로 西周, 東周, 秦, 齊, 楚, 趙, 魏, 韓, 燕, 宋, 衛, 中<br />

山의 12策으로 <strong>이</strong>루어졌다. 주로 중국 전국시대에 활약<strong>한</strong> 策士와 謀士들<br />

의 문장을 모은 것으로 周<strong>나</strong>라 元王부터 秦<strong>나</strong>라 始皇까지 240년 간 살<br />

았던 여러 인사들의 주장<strong>이</strong> 실려 있다. 여기에 기록된 것들은 《史記》<br />

에 기재된 내용과 겹지는 것<strong>이</strong> 많다.<br />

6) 劉向<strong>이</strong> 선별<strong>한</strong> 조정의 藏書目錄集으로 20권<strong>이</strong>다. 漢은 秦의 焚書坑儒로<br />

藏書가 남아있지 않았으므로 널리 告示하여 서적을 獻上케 하고 또 각<br />

지방에 사자를 파견하여 남아 있는 서적을 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서책<br />

을 수집하였다. 劉向은 다른 것을 모으고 중복되는 것을 없앴으며 순서<br />

를 바로 하고 목차를 정했고 誤字 脫子를 교정하여 正本을 만들었다. 그<br />

리고 書名을 결정하는 동시에 書名篇目과 교정의 경위. 저자의 事蹟, 사<br />

상, 도서의 내용, 眞僞. 비평 등을 기록<strong>한</strong> 書錄을 만들어 첨부하였다. 그<br />

리고 별도로 각각의 書錄을 모아 《別錄》을 만들었다. 그러<strong>나</strong> <strong>이</strong>것<strong>이</strong><br />

완성되기 전에 사망하여 그의 아들 흠<strong>이</strong> 아버지의 뜻을 <strong>이</strong>어 완성하였<br />

다. 그러<strong>나</strong> <strong>이</strong> 《別錄》은 당대에 없어져서 지금은 전하지 않고 다만 靑<br />

대의 馬國翰, 姚振宗 등<strong>이</strong> 逸文으로 모은 것으로 그 일부를 알 수 있을<br />

뿐<strong>이</strong>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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