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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선택론 입문 - Institute of Economic Affa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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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재협상한다는 것은 너무나 힘들다―적당한 사회 이동 수단<br />

이 주어지면, 아무도 여러 해의 시간이 지난 후에 자기가 어디에 낙<br />

착될지 완전히 모른다. 당신이 지금은 다수파 집단에 속할지 모르<br />

지만, 그것이 반드시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부유한 사람들에 대<br />

해서도 가난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똑같이 합리적인 선택은 모든 집<br />

단들을 똑같이 취급하는 조세 제도를 지지하는 것이다.<br />

지출에 대해서도 같다. 뷰캐넌은 헌법적 단계에서는 오직 일반<br />

편익을 위한 지출만이 만장일치로 합의될 것이라고 믿는다. 당신<br />

자신의 특정 집단에 유리하도록 규칙들을 왜곡하려고 하는 것은 부<br />

질없는 짓일 터인데, 몇 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당신은 더 이상 그<br />

집단에 속하지 않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뷰캐넌이 인정하듯이, 이<br />

것은 우리가 현재 처해 있는 곳에서 아주 거리가 먼데, 아주 많은 국<br />

가 지출이 특수 이익 집단들에 의해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장악되<br />

었기 때문이다. 여기서부터 그가 합리적인 개인들이 지지할 것이라<br />

고 생각하는 종류의 비차별적인 헌법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br />

우리가 비차별적 헌법 규칙들을 제 자리에 둘 수 있으려면, 아마도<br />

복지 수혜자들과 같은 이런 집단들 중 몇몇이 매수되어야 할 것이<br />

다.<br />

뷰캐넌은 건전한 헌법적 조세 규칙들이 총 조세 부담을 제한할<br />

것이며 조세가 부과되는 표준이 특정 이해관계자들에게 유리하도<br />

록 조작될 수 없게 확보할 것이라고 믿는다. 참으로, 과세의 부담과<br />

공공 지출의 편익이 상이한 집단들 사이에 어느 정도나 전가될 수<br />

있을지에 관한 규칙들이 있어야 할 것이다. 다수파가 오늘 자신에<br />

132 <strong>공공선택론</strong> <strong>입문</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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