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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선택론 입문 - Institute of Economic Affa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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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들은 오랫동안 정부를 매우 신뢰해 왔다. ‘철인 왕’이라는<br />

플라톤의 미래상 이후, 그들의 주요 관심은 단지 어떻게 올바른 사<br />

람들을 공직에 들어가게 하―고 어떻게 그들이 옳은 일을 하는 일<br />

에 집중하게 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근대 초기 시대에 사회 사상<br />

가들은 공복들이 객관적이고 공정할 것이라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br />

고, 그래서 주로 그들의 도덕적 책임에 관심을 집중하였다. 니콜로<br />

마키아벨리의 1532년의 책 군주론은 예외였지만, 그것은 현실<br />

정부의 수치스러운 희화화로서 널리 치부되었다.<br />

그러나 점차적으로 더 많은 사상가들이 정치 체제의 고결성과<br />

그것에 의해 권력을 부여 받은 사람들의 기득권의 고결성을 의심<br />

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1742년의 의회론에서 스코틀랜드 철학자<br />

데이비드 흄은 정부 직위를 가진 사람들의 자기 이익을 공공연하<br />

게 비난했고,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그들을 마치 ‘사<br />

기꾼(knaves)’인 것처럼 취급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리고<br />

자신의 1776년의 국부론에서 애덤 스미스는 권력자들이 수혜 조<br />

신들과 제조업자들에게 독점권을 부여할 기업과 정부 사이의 유착<br />

34 <strong>공공선택론</strong> <strong>입문</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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