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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선택론 입문 - Institute of Economic Affa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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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준설 비용을 대겠다고 자청하거나 군대에 자원하겠는가? 또<br />

다른 예는, 이번에는 고든 털럭에 의해 인용된 것으로, 한때 악명 높<br />

았던 런던의 스모그이다. 사람들이 매연 없는 연료로 전환함으로써<br />

그러한 오염이 종식될 수 있음이 분명했지만, 매연 없는 연료는 더<br />

비쌌다. 그렇다면 전반적인 결과에 대한 자기 자신의 기여가 작을<br />

것을―그리고 설사 충분한 사람들이 전환하여 상황이 정말 개선된<br />

다 할지라도 전환하지 않은 사람들이 그저 전환자들의 개인적 희생<br />

에 무임승차하면 된다는 것을―아는데 누가 추가 비용을 지불하겠<br />

는가?<br />

이 ‘공공재’ 문제의 결과는―안보를 향상시킨다거나 공기를 맑<br />

게 하는 것과 같이―잠재적으로 유리한 사업들이 결코 생기지 않<br />

거나 불충분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공공재로 식별된 몇몇 재<br />

화들이 종종 차후에 그렇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한다―예를<br />

들면, 항만을 준설하는 것은 그 시설을 이용하는 선박들에 부과하<br />

는 항만 이용료로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공공재의<br />

이론적이고 실제적인 사례들이 많이 남아 있고, 우리가 중요하다<br />

고 여기지만 시장이 전달하지 못하거나 불충분하게 전달하는 일들<br />

을 하는 데 우리는 정부를 사용할지 모른다. 우리는 투표하고, 집합<br />

적 행동을 결정하며, 그 다음 누구나 다 집합적 행동에 참가하도록<br />

―예를 들어, 매연이 나오는 연료를 그들이 사용하지 못하게 하거<br />

나 방위와 공공사업의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그들에게 과세하여―<br />

강제한다.<br />

이것은 뷰캐넌과 털럭 같은 공공선택 학자들이 국가를 자기 자신<br />

제3장 누가 정부를 필요로 하는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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