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제 혹은 귀환을 위한 행정지 침 - World Evangelical Alliance

784 선교사 멤버케어
제41장 난황 속의 국외 이주 여성들에 대한 지원 785
큰 선물이지만, 가장 큰 도전이 되기도 한다. 우리 자신의 삶과 사역에 모범
이 되는 것은, 부분적으로는, 자신의 과거를 통찰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
처와 고통들을 다루시도록 기꺼이 맡기는 의지에 달려있다.
우리들의 많은 갈등의 원인들은 네 개의 주된 영역인 출생 전, 아동기, 청
소년기/성년기, 영적 속박에서 나타난다. 여기서 나는 문제의 핵심을 제시
하며, 몇 개의 사례를 추가하여 각 영역을 가볍게 다룰 것이다. 이 이상의 연
구에 대해서는 이러한 주제들을 다루는 많은 양서들이 나와 있다(참고문헌
을 보라).
1) 출생 전
이 시기에 발전하는 상태들은 원치 않는 임신, 낙태 시도 후의 생존, 사생
아, 부모가 되는 일, 힘든 임신, 산모의 질병, 주요 갈등이나 전쟁으로 인한
불안전을 포함한다. 상담을 통에서, 나는 이러한 출생 전 갈등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한 여성을 만났다. 다년간 선교지에서의 사역 이후, 그녀는 영적
생활과 가정을 돌보는 두 일에 점점 가중되는 어려움을 느꼈다. 우리는 함께
대화하며, 그녀가 그녀의 어머니와 지속으로 힘든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과,
그것이 그녀에게 죄책감을 가져온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우리는 성령
께 갈등의 뿌리를 보여 주시기를 구했다. 그리고 그녀는 원치 않는 임신과
낙태 가능성에 대해 그녀의 어머니가 한 말들을 기억하기 시작했다. 또한 하
나님의 영은 어떻게 사탄이 그녀가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안전을 느끼지 못
하도록 하며, 그러한 일들을 통해 이득을 취했는지도 보여 주셨다. 이런 기
형적인 메시지를 향해 권위를 가지고, 그녀는 놀라운 자유를 경험했으며 그
녀의 어머니를 용서하고 새로운 사랑으로 용납할 수 있었다. 다시 그녀는 새
로운 기쁨으로 주님과 자신의 가족을 사랑하게 되었다.
이 여성은 본국에서도 이 같은 기형적인 감정들을 경험하는 한편, 이것은
우리가 안락함과 안전지대(모국)를 벗어날 때 더 상처를 입기 쉽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영적으로 적대적인 환경 가운데 사는 사람들, 특히 치료 되지 않
은 상처를 지닌 사람들은 적들의 공격에 더 쉬운 목표물이 되는 것이다.
2) 아동기
이 시기에 문제를 일으키는 조건들은 원치 않음, 열악한 형제관계, 부모
의 마찰/이혼, 실패자가 되거나 무가치해지는 느낌, 외모에 대한 자기수용
의 결핍, 장애, 입양, 고아, 낮은 성취감, 학교에서의 갈등, 선생님과 친구들
로부터의 비하, 거절감과 두려움, 분노, 정서적 학대, 신체적 학대, 성적학대
를 포함한다.
나는 결혼생활과 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까지 우울증으로 고통을 당
하고 있는 한 여성을 상담했다. 한 상담 회기 중에, 그녀는 외향적이고 재능
이 있는 그녀의 쌍둥이 자매와 성장한 것에 대해 분노와 괴로움을 쏟아 놓았
다. 그녀의 전 생애는, 단 한번도 겨뤄보지 못한 채 두 번째가 되어 버리는
느낌이었다. 그녀에게는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 자신이 경이롭고도 놀랍게
지음 받았다는(시 139편-내적 치유와 확인에 대한 놀라운 말씀) 치료, 용서,
구원, 그리고 새로운 이해가 필요했다. 자신의 과거를 드러내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자 그녀의 우울증은 좋아졌으며 사역 관계 역시
좋아졌다.
이슬람 상황 가운데 사역하는 여성들로서 사역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한
영역은 아버지와의 관계이다. 만약 한 소녀가 육체적, 감정적, 혹은 성적으
로 학대받거나 사랑, 용납, 애정보다는 규칙과 체벌의 분위기 속에서 성장했
다면 그녀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포함해 그 어느 누구도 신뢰하는 것을 어
렵게 느낄 것이다. 이러한 깊은 상처는 일반화된 불신, 두려움, 남자들에 대
한 적대감을 불러일으키며, 남성 지배적인 사회에서 더 악화된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능력이 회복되고 그 여성이 적대감 없이 남성들과 관계를 맺기까
지는 다년간의 상담과 치유가 필요할 것이다.
나는 어린시절의 충격이 이미 완전히 해결되어 정서적으로 편안하다고
말하는 이슬람 사회의 여성 사역자들과 종종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그들이 이슬람교의 남자들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할 때는-빤히 응시되거나,
시장에서 음흉하게 접촉될 때-상처들은 커다란 분노와 괴로움으로 가득 차
다시 노출되었다. “사나이 문화”(macho culture) 안에서의 삶은 그 어느 여
성일지라도 어렵다. 더욱이 상처가 있는 여성에게는 더한 것이다. 나는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