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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 혹은 귀환을 위한 행정지 침 - World Evangelical All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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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선교사 멤버케어<br />

제45장 선교사역에서의 인권 옹호 887<br />

자에 앉은 방관자의 입장에서 이루어진 공상속의 이상이 아니라, 사도 바울<br />

이 핍박 속에서, 그 극심한 고통의 용광로에서 고백한 말이다. 바울이 그리<br />

스도의 몸인 신자들과 그를 동일시한 것은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극적인 회<br />

심을 경험했을 때, 예수께서 자신을 고통 받는 자로 동일시한 것과 같은 맥<br />

락일 것이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나는 네가<br />

핍박하는 예수라”(행 9:4-5). 예수께서는 사울이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한다<br />

고 말하는 대신에 사울이 예수 그 자신을 핍박하고 있다고 표현하였다. 예수<br />

는 자신을 고통 받는 교회와 동일시하였다.<br />

갈라디아서 6장 9-10절에서 바울은 이러한 교훈을 준다. “우리가 선을<br />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br />

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br />

에게 할지니라.”단연코 우리는 모든 이에게 선을 행해야 하지만 특별히 다<br />

른 그리스도인들에게 선을 행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갈라디아서 6장 2절<br />

에“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고 하신다.<br />

이 서신은 서로의 짐을 지라는 명령과 함께 신자들을 위해 쓰여졌다.<br />

그리스도인들이 핍박을 당할 때 그리스도의 몸, 예수님 그 자신 또한 핍<br />

박을 당하신다. 그리스도가 공격을 받을 때 우리가 무익하게 지켜보고만 있<br />

을 수는 없다. 우리는 동료 신자들이 고통 받는 것을 동일시하고 그들에게<br />

진정한 선을 행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br />

핍박이 교회를 위해 항상 유익하다고 가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만일 그<br />

렇다면 마귀는 오래 전에 핍박을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중단했을 것이다. 마<br />

귀는 악하지만 어리석지는 않다. 하나님께서 핍박으로부터 때때로 좋은 결<br />

과를 주시지만, 그런 공격은 또한 교회의 성장을 약화시키기도 했다. 약 천<br />

여 년 전에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던 이집트, 터키, 북아프리카를 예로<br />

들어 보자. 이슬람교가 이 나라들을 침범하고 정복한 후에 오랫동안 핍박과<br />

인종차별이 있었다. 이 지역들에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리스도인 공동체<br />

가 있지만 이전만큼 크지는 않다.<br />

종말에 하나님만이 어느 특정 상황의 핍박이 교회를 약화시키고 강화시<br />

키는지 아시리라 믿는다. 그것을 추측하려고 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니다.<br />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동료 신자들이 필요할 때, 할 수 있는 대로 그들을 돕<br />

고, 짐을 지고 함께 서 있도록 우리를 부르셨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세 방법<br />

은 기도, 옹호, 주는 것을 통해서이다 이 장에서는, 선교와 연관된 인권옹호<br />

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한다.<br />

2.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옹호<br />

인권옹호는 단순히 인권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선교 후원의 중요한<br />

형태이다. 그것은 불의에 항거해서 의사를 표명하고 그러한 불의의 상황을<br />

수정하는 것을 내포한다. 우리는 정의의 하나님(사 30:18)을 믿으며, 아모스<br />

와 같이 그의 선지자들은 타협하지 않고 정의를 부르짖었다(암 5:24). 따라<br />

서 그리스도인들이 불의에 눈을 감는 것이 어떤 면에서 더“영적”이라고 생<br />

각할 때 나는 놀라게 된다. 인권옹호는 정치권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br />

의를 추구하는 것이다. 그것은 아모스, 엘리야, 이사야, 또는 성경의 다른 선<br />

지자들의 예언적 발언 그 이상의 정치적인 것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br />

핍박받는 교회를 위해 인권옹호 사역을 해 온 지난 10년 동안, 나는 많은<br />

핍박적인 상황들이 해결되고 기독교 선교가 굳건해 지는 것을 보아왔다. 투<br />

옥된 사람들이 풀려났고 성경이 허락되었고 기독교 기관들이 등록되었고<br />

살육이 감소되거나 전적으로 중단되었다. 대부분 그렇듯이, 인권옹호가 항<br />

상 성공적이라고 단언할 수 없으며, 우리는 항상 기도가 동반된 옹호를 해야<br />

만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종종 더 좋은 결과가<br />

일어난다. 결국은, 아무런 성과가 없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동료 신자<br />

들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최소한 그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를 원하<br />

신다고 믿는다.<br />

선교사들은 조심스럽고 정확하게 기독교 박해와 인종차별을 외부에 알림<br />

으로써 인권옹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쥬빌리 캠페인같은 단체들은<br />

국회 및 정부들과 의사소통을 하며 공공연한 옹호사역을 행할 것이다. 선교<br />

사들은 종교 탄압이나 차별에 관한 정보를 인권옹호 단체들에게 조용히 제<br />

공하면서, 그들의 안전이나 선교지 체류에 해가 되지 않도록 대게 뒤에 물러<br />

서야만 한다. 선교사들이 공공연한 옹호의 역할을 담당할 필요가 없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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