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제 혹은 귀환을 위한 행정지 침 - World Evangelical Alliance

716 선교사 멤버케어
제37장 멤버케어를 위한 아시아 상담자 훈련 717
로부터“비성경적, 심리학적, 그리고 도덕적 상대주의”를 가르친다고 비난
을 받았다. 이것은 우리에게 큰 상처를 주었고, 결국 우리로 하여금 지역사
회의 사역과 많은 싱가포르의 카리스마적인 교회에 보다 참여하도록 인도
하였다.
우리가 비판주의와 비판적 사고의 차이점을 가르치고자 시도할 때, 더 많
은 문화적 차이들이 표면화되었다. 학생들에게 익숙했던 방식대로 꾸지람
을 하는 대신, 우리는 그들에게 자신들의 행동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반성할
것을 요구했다. 우리는 강의, 유인물, 질의응답의 시간들을 사용했다. 우리
는 극히 대학다운 수준을 이루고자 시도했다. 우리는 학생들이 교수법을 평
가하도록 하였고, 단순히 그것을 비판하지 않도록 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이 문화권의 교수들과 학생들 사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
다. 그러나 우리는 학생들과 우리 자신들 간에 적당한 경계를 유지하는 한
편, 개방성과 친밀감을 가지고 우리의 의도가 그리스도인들에게 문화적으
로 적합하다는 것을 계속 가르쳤다. 우리는 학생들과 내담자 모두가 편안하
게 마음을 열고 자신들을 자유롭게 표현하게 되길 원했다. 그러나 처음 몇
해 동안, 교수와 학생사이의 친밀한 상호관계와 심지어는 비지시적 상담 시
간들까지 종종 취약점으로 비쳐졌고 의문시되었다. 학생들은 종종“전부 아
니면 무”의 개념으로 사고하였는데, 우리들이 원하는 것이 친밀한 우정이라
고 믿거나, 아니면 우리를 약하거나 불쌍한 사람으로 여겼다.
6) 비가시적 커리큘럼 개발
우리 앞에 놓여진 커리큘럼 개발에 대한 거대한 도전을 인식하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신학교는 타문화 심리학자들과 교육자들이 지난 몇 십 년에 걸
쳐 개발해왔던“비내용”지향인, 비가시적 커리큘럼에 대한 아무런 인식도
없이, 미국의 한 보수적인 신학교를 모델로 삼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우
리로 하여금 게리 스위튼과 게리 콜린스(Gary Sweeten & Gary Collins)와
같은 다른 타문화 상담교육 개척자들을 찾게 했다. 이들은 미국적 상황에서
미국의 자민족중심적 심리학과 신학을 단순하게 가르치는 것을 넘어선, 열
려진 마음의 후원자들이었다. 새로운 커리큘럼은 인지적 영역뿐만 아니라
정서적 영역(감성적 지능)을 고려하며, 그리고 문화적 상황에서 이해될만한
것이어야 했다. 우리는 싱가포르 국무총리가 싱가포르인들이 새로운 세기
에 생존하기 위해서 마음을 열고 감성적 지능을 배워야만 한다고 표명한 이
래, 이러한 점에 있어서 지역적 후원을 다소간 얻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단순히 교사의 역할을 넘어 사회변화의 주체자의 역할을 추구하게 되었다.
7) “치고 달리기”(Hit and Run)와“머무름과 돌봄”
우리와의 비디오 인터뷰에서 게리 콜린스는, 싱가포르에 범람하는(대게
자신들의 서적을 팔기 위해) 무작위의, 일회적 강사들을 묘사하기 위해“치
고 달리기”(hit and run)라는 상담 용어를 사용했다. 콜린스는 이러한 접근
은 히트 앤드런 강사들이 떠난 후에 우리가 싱가포르에서 행하고 있는 어려
운 뒷처리와 대조된다고 언급했다. 우리는 게리의 말에 격려가 되었다. 우리
에게 향한 도전은 계속하여 안전과 개방을 창출했기에, 훈련생들은 그들의
사회적 이미지를 보호하고 있는 저변을 깊이 탐구하며 그들에게 상처가 되
는 것을 표현하게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서 보다 깊은 내적
자기인식을 발전시키기 위해 이것이 필요하다고 믿었다. 심리학적으로, 유
교문화의 체면유지는 명예를 드러내는 것에 근거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세
계에서는, 이러한 행위들은 보다 심도 있는 자기 인식과 독립적이며 비판적
사고에 역행하는 것이 된다. 그 가장 현저한 예가 지도자를 따라서 스스로
파괴적인 행위에 빠져 들어가는“집단 사고”와 군거 본능으로 특색을 이루
는 아시아의 여러 사이비 종교 단체에서 나타난다.
우리의 기독교 상담 방법은 지속적인 그리스도인의 개발과 속사람의 점
진적인 성화 개념에 근거하였다. 처음 몇 해 동안은 어떤 흔적이라도 남길
수 있었는지 의문스러웠다. 그러나 서로를 돌보는 행위는(가족 외의) 여전히
싱가포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카리스마적 운동에 의해 어느 정도 개방되
었다. 카리스마적인 목회자들은 그들의 교인들에게 서로에게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치유 방법을 가르쳤다. 그것들 중의 첫째가 치유를 위한, 그리고 사
단으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기도였다. 1990년대 초기까지, 많은 교회들이 모
든 문제로부터의 해방을 위해 철야 집회를 행하고 있었다. 그러한 운동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