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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 혹은 귀환을 위한 행정지 침 - World Evangelical All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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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선교사 멤버케어<br />

제47장 디브리핑과 종족 화해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929<br />

며, 우리를 위해 대신 고통을 짊어지시길 원하신다. 이렇게 함으로, 예수님<br />

은“죄를 짊어지시는 분”일 뿐 아니라“고통을 짊어지시는 분”이 되신다. 이<br />

사야 53장과 61장이 반복하여 슬픔과 비탄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은 흥미롭<br />

다. 종종 이 구절들은 다른 사람들의 신체적 치료를 위한 기도나 우리가 세<br />

상에 나가 예수님의 사역을 증거할 때 그 근거로 인용된다. 불행하게도 우리<br />

는 핵심을 놓치고 말았다. 이 구절들은 실로 우리 자신을 위한 말씀들이다.<br />

복음이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올 수 없다고 말할 때<br />

매우 단도직입적이다. 하나님의 아들을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죄에서 해방<br />

될 수 없다. 우리에게 정서적 고통, 비탄, 상실, 실패가 있을 때 어디로 가야<br />

할 지 성경은 분명히 지적한다(마 11:28; 골 1:19-24). 디브리핑 과정에서<br />

우리는 선교사가 종종 개인적, 단체적, 충격적 상실을 극복하는 것과 같은,<br />

그리고 애도의 과정과 매우 유사한 문제들과 씨름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br />

마찬가지로, 정신적 외상 케어에 있어서, 우리는 대게 애도와 상실을 다룬<br />

다. 십자가와 부활이 예수의 생애에 있어서 중추적 사건이 되었듯이, 케어<br />

제공자들로서 우리는 특히 비탄, 상실, 고통, 실패 가운데 있는 선교사들을<br />

십자가와 살아계신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다.<br />

예수님은 상심한 사람들을 충분히 감싸주실 수 있다. 디브리핑 시간에 우<br />

리는 종종 몇 시간 동안, 때로는 며칠 동안, 선교사들이 모든 종류의 감정들<br />

을 드러내며, 울며, 표현하는 것을 듣는다. 며칠이 지난 후에, 우리는 위에<br />

언급된 구절들을 함께 부드럽게 반추하기 시작하며, 고통을 예수님께 드리<br />

기 위해, 선교사들이 말하고, 쓰고, 드러낸 모든 것들을 십자가로 가져가기<br />

시작한다. 우리의 고통을 가져가실 수 있는 분은 그곳에 계시며, 그분은 우<br />

리의 고통을 인정하시고 우리의 고통을 다루실 수 있다.<br />

3) 아프리카의 사례<br />

존은 아프리카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갖고 있는 선교사이다. 그는 충격<br />

적 사건을 경험한 사람들과 함께 있음으로 겪게 되는 대리 충격의 모든 증상<br />

을 갖게 되었다. 그는 떠나기를 원했으며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와<br />

불안한 정세를 견딜 수 없게 되었다. 그는 완전히 지쳐 있었으며 밤낮으로<br />

그가 들은 이야기들에 빠져 일조차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우리는 디브<br />

리핑을 위해 4일에 걸쳐 하루에 여러 시간 동안, 처음에는 중립 국가에서,<br />

후에는 그들의 나라에서 존과 팀을 만났다. 존은 그를 괴롭혔던 많은 구체적<br />

인 것들과 그가 경험했던 세부적인 것들을 나누었다. 디브리핑의 교육 단계<br />

에서 우리는 누가복음 4, 18장과 함께 이사야 53, 61장을 나누었다. 4일이<br />

지난 후, 존은 강력한 경험을 했다. “나는 내 마음이 감싸지는 것[붕대로 감<br />

고 치료를 위해 위로하는]을 느꼈습니다”라고 그는 표현했다. 이 것은 단순<br />

히 카타르시스가 아니고 깊은 정서적 변화이고 예수님의 계시였다.<br />

존은 6개월 후에 계속적인 디브리핑을 위해 Le Rucher에 왔다. 우리는<br />

그가 지난 6개월 동안 이전보다 훨씬 더 잔인한 이야기를 듣고 사역을 하였<br />

음에도 정서적, 정신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br />

고통을 주님께 맡기는 것을 배우고 있었으며 예수님이 우리를 만나 주시고<br />

고통을 대신 짊어주시는 능력 많으신 분이심을 발견하고 있었다. 십자가에<br />

서 일어난 것은“교환”(exchange)이며 그것은 지금도 계속 된다. 고통 대신<br />

에 평안, 죄 대신에 공의, 저주 대신에 축복, 배척 대신에 용납, 수치 대신에<br />

영광 등(Prince, 2000을 보라). 우리는 용서하고 잊는 것이 아니라, 먼저 고<br />

통을 기억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 이후에 용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예수<br />

님은 고통을 짊어지시는 분이되시며, 우리의 짐들은 훨씬 가벼워진다.<br />

4) 부가적인 디브리핑 과정<br />

많은 화제에 오르는 지역들의 현지 사역자들이 상담과 휴식을 위해 Le<br />

Rucher를 찾는다. 우리는 그들이 고난, 불의, 개인의/기관의 상실, 고통, 실<br />

패와 같은 문제들을 다루도록 돕는다. 사역 디브리핑(일, 가정, 직업 전환을<br />

위한)을 위해 예약을 원하는 사람은 신청해서 예심에 통과해야 한다. 우리는<br />

긴급 사태나 충격적 사건은 즉시로 받아들인다.<br />

Le Rucher의 디브리핑 과정에는 단기, 집중적, 거주 케어 프로그램의 위<br />

기사건 디브리핑 체계가 있다. 이 과정은 미첼과 에버리(Mitchell and<br />

Everly, 1993)의 모델 단계-도입, 사실, 사고, 반응/감정, 증상, 교육, 재입<br />

국 단계-와 매우 유사하다. 구체적 상담은 이 과정 이후에 뒤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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