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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 혹은 귀환을 위한 행정지 침 - World Evangelical All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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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선교사 멤버케어<br />

제34장 선교사들의 건강한 출발과 건강의 유지 667<br />

사를 요청한다. 그것은 중요한 검사였으며 그 상태가 발견되지 않은 채 그녀<br />

가 해외로 되돌아갔다면, 그녀는 훨씬 더 악화된 상태로 현지에서 거의 확실<br />

하게 송환되었을 것이다.<br />

건강검사에서 놓치거나 무시된 이러한 증상 이전 단계의 문제들은 아래의<br />

이야기에서 묘사하듯이 선교지로 귀환한 이후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br />

데이빗은 서부 아프리카에서 사역하는 43세의 선교사이다. 영국에서의 정밀 검사를<br />

통해 천연수와의 접촉이 주혈 흡충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에<br />

게는 가벼운 빈혈증세가 있었고 배설물에 피가 보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그의 주치의<br />

에게 보내졌고, 그 주치의는 데이빗이 간헐적인 복부 통증을 일으킨 이후에야 외과 병<br />

원에 그를 의뢰하였다. 외과 전문의는 그의 복부에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는데, 결과<br />

는 정상이었다. 그들은 결장 내시경 검사도 시행하였지만 검사도구는 전 결장을 통과<br />

할 수 없었다.<br />

데이빗은 만성적 출혈에 대한 심각한 원인이 없다고 사려 되어 서부 아프리카에 귀환<br />

하였으나, 3개월 후에 심각한 빈혈로 송환되었다. 개복 수술 도중, 외과 의사들이 발견<br />

할 수 없었던 부분에서 결장암이 발견되었다. 이 부분은 절제되었고, 상당하게 발전된<br />

단계였음에도 불구하고, 데이빗은 감사하게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직 아무런 재발<br />

징후가 없다.<br />

3) 귀환 선교사들에게 나타나는 피로<br />

피로는 해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본국에 도착한지 며칠이 지나지 않<br />

은 선교사들은 단순히 여행으로 지쳐 있거나 시차를 경험하고 있을지 모른<br />

다. 아니면 그들은 우울증에 걸려 있을지 모른다. 데비 로벨(Debbie Lovell,<br />

1977)은 구호 사역자들의 40%가 사역 중에 혹은 사역 이후에 일어나는“우<br />

울증”을 보고한 것을 발견했다. 본국으로 영구 귀국하는 선교사들에게는,<br />

아래에 묘사된 바와 같이 대게는 다른 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피로가 상<br />

실의 증후를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br />

60세의 한 선교사는 그녀가 선교사 자녀로 성장했던 아프리카의 한 나라에서 평생의<br />

사역을 마친 후 귀국했다. 그녀는 과거를 깨끗이 정리하라는 현명하지 못한 권고에 따<br />

라 달랑 두 개의 가방과 자신의 전 생애의 사역을 기억할 수 있는 것들을 거의 간직하<br />

지 않은 채 영국으로 귀국했다. 그녀에게 남은 것은 몇 명의 나이든 친척들뿐이었고,<br />

영국에 있다는 것이 그녀에게는 집에 있다는 아무런 느낌도 가져다주지 않았다. 건강<br />

검사에서 그녀는 대체적으로 피로를 느꼈지만 아무런 뚜렷한 이유도 없이 눈물을 터<br />

트리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며 당황했다. 그녀는 공적인 모임에서 말하기가 어렵게 느<br />

꼈는데, 그것은 자신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br />

면담을 통해 그녀는 제2의 모국을 떠남으로 자신의 정체성의 상당한 부분을 상실하며<br />

이별의 대표적인 증상들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우리는 그녀에게 어렵게<br />

느껴지는 공적인 연설들은 피하라고 조언하였다. 그녀의 새로운 벽면을 장식할 아프리<br />

카 사진들을 크게 확대할 것을 조언했으며, 자신이 받아들여지며 편안하게 느껴지는<br />

곳에서 그녀의 지나온 삶에 대하여 대화할 것을 북돋았다. 그녀에게는 같은 나라에서<br />

일년간 사역하기 위해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 여행으로 인해, 그<br />

녀는 자신의 생의 사역의 중요한 추억물들을 간직할 수 있었으며, 돌아오는 길에 자신<br />

의 최종적인 이별에 훨씬 더 쉽게 순응할 수 있었다.<br />

만성피로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은 선교사 집단에 일반적으<br />

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근육통성 뇌척수염(ME)의 구 개념은 더 이상 사용되<br />

지 않고 있으며, 총망라된 연구에서 그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은 신경계통<br />

의 염증을 의미하기 때문에 오해되기 쉽다. 또한 만성적인 바이러스성 감염<br />

에 대해서도 신빙성 있는 증거는 없다. 바이러스성 질병 이후, 환자들이 만<br />

성피로증후군으로 병을 앓기도 하지만, 그것은 여러 종류의 침전된 요소들<br />

을 드러내는 사별 혹은 충격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해<br />

서는 확실히 분열된 견해를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이에 대한 균형 잡힌 입<br />

장으로는 어떤 사람들의 경우에는 심리사회적인 요소가 지배적인 반면, 다<br />

른 사람들에게는 규명되지 않은 신체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포함<br />

한다. 20세기에 접어들며, 선교사의 20%가 만성피로증후군 개념과 매우 유<br />

사하게 여겨지는 증상으로 인해 송환되었다. 본국송환은 중국, 인도 혹은 아<br />

프리카에서 사역하는 사람들보다는 일본에서 사역하는 사람들 사이에 더<br />

흔하게 일어났다.<br />

좀 더 최근의 연구는 만성피로증후군이 이주민들에게는 꽤 보편적인 현<br />

상임을 제시한다(Lovell, 1999). 확실한 통계로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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