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제 혹은 귀환을 위한 행정지 침 - World Evangelical Alliance

654 선교사 멤버케어
제34장 선교사들의 건강한 출발과 건강의 유지 655
1) 새로운 환경
새로운 환경에의 적응은 스트레스를 가져온다. 종종 문화적응 과정에서
초기 단계로 여겨지는 이 개념 문화충격은 오버그(Oberg, 1960)에 의해 처
음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끝에 도달하기 까지 몇 년의 과정이 필요
한 변화 과정의 첫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 선교사들은 그들의 여정을 단일
문화적 존재로서 시작하고, 대게는 순응되어진 이중 문화적 사람들로 변화
되어 여정을 마친다. 오버그는 이를 네 단계로 규정한다. 첫 몇 주간의 새로
운 나라에 대한 흥분은, 두 번째 단계에서 적대감과 공격으로 향하게 되며,
유머 감각이 다시 살아나는 동안 부분적 수용의 세 번째 단계가 뒤 따른다.
마지막 단계에서 이주자들은 그 나라의 관습들을 삶의 또 다른 양식으로 즐
겁게 받아들이며 불안감 없이 그들의 새로운 세계를 움직이게 된다. 애들러
(Adler, 1975)는 이를 문화적응 접촉(cultural adaptation contact), 해소
(dis-integration), 재통합(re-integration), 그리고 자율성(autonomy)의
단계들로 칭했다. 히버트(Hibert, 1985)는 그의 저서 선교와 문화인류학
(Anthropological Insights for Missionaries-죠이출판사 역간-역자주)
에서 그 단계들을 여행자(tourist), 각성(disenchantment), 해소
(resolution), 적응(adjustment)으로 묘사한다.
타문화로 이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쨌든지 변화는 예측할 수 없는 것
들이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자원했기에 변화를 극복하려는 강한 동기가
있다. 그러나 어떤 가족들에게 새로운 문화로의 이주는 원치 않은 것일 수
있다. 확고한 자기 정체감과 개인의 선택을 희망하는 가족들의 경우, 그들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이것은
이주를 원치 않는 청소년 자녀들과 순종하는 자세로 부모나 배우자를 따르
려는 가족들의 경우에 더욱 그러하다. 자원하지 않은,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이 모든 이주는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Hopson & Adams, 1976).
사별의 요소 역시 문제가 된다(Bowlby, 1984; Huntingdon, 1984;
Parkes, 1972). 오랫동안 모국을 떠나 있는 일은 개인의 상황과 동기에 따라
다양한 상실의 정도를 필연적으로 내포하게 된다. 깊은 상실 가운데 사별의
역작용이 뒤따를 것이며,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가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문화 적응의 기본적인 스트레스를 넘어, 거기에는 만성적으로 쌓인 스트
레스가 존재하며, 안타깝게도 너무나 빈번히, 피할 수 없는 극심한 충격들이
존재한다(De Haan, 1997; Foyle, Beer, & Watson, 1998). 선교인력들에
대한 한 연구에 따르면, 인터뷰에 응답한 17%의 사람들이 스트레스의 역작
용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었다(Foyle, 1991). 스트레스 역작용의 정도는
가벼운 피로와 일을 향한 열정의 상실로부터 심각한 탈진, 개인적 갈등정도
의 마찰의 급상승, 자살을 생각하는 주요 우울장애와 불안 증상에 까지 이른
다(Richardson, 1992).
스트레스 노출이 높고 돌파구가 적은 지역에서 사역하는 사람들은 현지
인들에게 곧 비효율적인 조력자가 되고 만다. 국제적십자협회(ICRC)에서
사역한 이후 귀국한 1,300명에 대한 조사에서, 10%가 스트레스 역작용으로
고통을 겪는 것으로 진단되었다.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집단 출처의 기초(자
국 환경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초기 문화충격, 문화적응, 만성적 스트레스 요
인들을 포함하여)로 규명되었다. 스트레스의 절반은 누적(사소하게 여겨지
는 외상 충격들에 대한 장기적 노출로 밝혀진)된 것이었고, 17%는 충격(갑
작스럽고 예측하지 못한 그리고 우발적인 정신적 충격 사건들로 밝혀진)으
로 인한 것이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일반적이지 않았지만
7%로 나타났다(De Haan, 1977). 선교사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러한
스트레스 요인들에 대한 적지 않은 빈도는, 현명한 단체만이 정신적 탄력성
을 소유한 자들을 선발할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것은 강한 마음을 소
유하는 문제가 아니라, 부딪치는 변화에 대응하여 전략을 재고하는 융통성
을 소유하는가의 문제이다.
3. 후보자 선발
해외사역 중 문제를 일으킬 만한 요소들은 선교사 지망 후보생들의 인터
뷰 중에 어느 정도 확인될 수 있다. 그것은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단순
한 스트레스요인의 노출 수위뿐만 아니라 개인의 상처도 드러낸다
(Harrison, 1991). 긍정적인 측면에서, 호웨스와 킬리(Howes & Kea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