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산업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박 S&P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연구

제4장 선박 S&P 비즈니스 해외 사례와 시사점 115
Maritime이 관리하고 있다. 원래 BW Group은 1955년에 홍콩에서 설립되었
으나 현재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3년 사업분야의 다각화를
위해 노르웨이 벌크선사인 Bergesen을 인수하였다. Bergesen은 현재 3척의
388,000DWT급 ore carrier를 중국 Bohai Shipyard에서 건조 중이다.
BW Offshore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상장되어 있으며 FPSO 분야에서는
현재 10척의 선박을 소유하고 있다. BW Gas는 현대중공업에 2척의 155,000
cbm LNG선을 건조 중이다.
② Ocean Tanker
Ocean Tanker도 싱가포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MR tanker, VLCC 운영
중이다. 2007년 중국에서 건조 중이던 VLCC를 당시 최고가로 중국 선사에
리세일했다. 2000년 초반에는 한국 조선소에도 MR tanker를 신조계약 국내
선사에 리세일함으로써 큰 차익을 남기는 등 신조 리세일로 벌어들인 수익
으로 회사의 규모가 급속도로 커졌다.
③ TANKER PACIFIC
Tanker Pacific은 싱가포르에 있는 해운회사 중에서 시황에 관계없이 가
장 건실한 재무상태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회사다. 얼마 전 2010년 일
본 Onomichi 조선에서 건조된 2척의 MR 탱커를 척당 28.5백만 달러에 취득
하였다. 이 선가는 지난 몇 년간 거래된 동급선 중에서 최저가이다. 자금력
이 워낙 튼튼하다고 소문이 나 있고 선박매매 시 의사 결정이 빠르다. 따라
서 이들이 가지는 탱커 매매에 관한 정보력은 세계 어느 선사보다도 정확
하고 앞서간다. 예를 들면 급매를 원하는 선주는 종종 자신들의 선박을 비
밀리에 먼저 Tanker Pacific에 구매 의향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경우가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회사가 소유한 선박들을 분석해 보면 이 회사가 얼마
나 리스크 관리를 잘해 왔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