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산업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박 S&P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연구

170 해운산업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박 S&P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연구
개인적으로 배운 경험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이런 경험들이
후배들에게 전수가 되지 않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는 국내
브로커 업체들이 소수 인원의 소규모 업체가 많아 신규 인력의 진입이 어
렵고, 또 시스템보다는 개인 차원의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어 노하우 전
수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선박 S&P 비즈니스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계획
과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선박 S&P 비즈니스가 초기 시작단계인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정부 차원의 조직적인 인력양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선박
S&P 교육을 시행하는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
(2) 선박 S&P 전문 교육과정 개설 및 지원
선박 S&P 비즈니스가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 분야의 전문가가 다양하
게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선박 S&P 비즈니스는 해운의 역사와 동향, 선
박금융, 해운시황 등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세계 경제 동향과 주요 산업에
폭넓은 식견도 가져야 한다. 특히 S&P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선박금융에 대
한 이해도 깊어야 한다. 선박금융은 일반금융과는 다른 특수성과 국제성을
갖고 있다.
선박금융은 담보가치가 떨어지는 불황기에 투입해야 효율성이 있는 등
일반금융과는 다른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선박금융은 대출 규모가 크고
원리금 상환기간이 10년 내외로 장기이다. 이에 따라 조달금리 경감을 위
한 지급보증과 보험가입, 채권보전을 위한 선박담보 등 다양한 헤지 수단
이 병행되게 된다. 또한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게 되어 복잡한 계약
79) 지난 2006년 4월 24일 한국경제신문에는 한국인이 처음으로 클락슨에 입사했다는 기사가
게재되었다. 참고로 클락슨은 선박 S&P 분야에서 세계적인 회사 첫손가락에 꼽히며 100
년이 넘는다. 클락슨은 런던 본사와 세계 요지에 포진해 있는 250명과 150명의 엄선된 선
박 브로커를 통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자료: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6042464151&intyp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