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산업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박 S&P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연구

150 해운산업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박 S&P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연구
중국수출입은행(China Exim Bank) 등을 통해 국내외 선사에 대한 선박금융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68) 그리고 2010년에 들어서는 천진 ․ 상해를 중심으로
‘선박펀드’를 통한 해운 및 조선 투자 ․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다. 69)
이러한 선박금융시장의 외형 확대는 전형적으로 선박 S&P 시장에서
활발한 그리스 선주 등의 입지를 강화시킬 것이다. 이러한 성장 잠재력은
선박 S&P 시장을 자극하는 촉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2) 아시아 해운시장 규모 확대와 해운 클러스터
세계 경제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을 중심으로 재정지출 확대
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중국 등 신흥경제국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의 아일랜드, 그리스, 포르투갈 등은 재정적자가 심화되어 여전
히 불안한 상태이다. 원유 등 국제원자재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
며,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의 민주화 운동 확산과 중국의 영향력 증대에
따른 세계경제의 불균형 및 환율 ․ 무역 마찰 등은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잠재적 리스크로 인식되고 있다. IMF는 중국, 인도 등의 신흥개도국들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0)
68) COSCON(중국), NITC(이란), OSG(미국), China Shipping(중국), Schulte Group(독일), STX
Panocean(한국), PIL(싱가포르), Torm A/S(덴마크), FH Bertling(독일) 등 주요 선주에 선박
금융이 지원되었다.
69) 펀드를 통한 금융지원은 천진 중심의 ‘조선산업투자펀드’와 상해 중심의 ‘해운산업펀드’
및 기타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한 펀드로 구분할 수 있다.
70) 참고로 IMF는 미국과 일본 경제의 올해 전망을 종전보다 각각 0.3%p, 2.1%p 하향 조정한
2.5%와 -0.7%로 전망했으며, 유럽 경제에 대해서는 재정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2011년 2.0%, 2012년 1.7%로 종전 대비 각각 0.4%p와 0.1%p 상향 조정했다. 고유가, 북아
프리카 ․ 중동지역의 정정 불안, 일본 대지진 등 불안 요인이 지속되면서 세계경제는 매우
불안한 상태이다. 특히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의 연쇄적인 구제금융 지원에도 불
구하고 남부 유럽의 재정상황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선진국 경제의 불안요인에도 불구
하고 개도국과 유럽 경제의 회복으로 세계 경제 성장률은 0.1%p 감소한 4.3%로 전망됐다.